아무래도 제가 모르고 있는게 많으니까 알려 주고 싶어하는게 커서 얘기를 많이 하는것 같아요. 사실 요즘 말할 때 \아 그거 예전에 들었었어~ 예전에 자기가 말해줬었자나~\ 이런식으로 반응도 종종 한답니다. ㅋㅋ

그러게요. 본인이 겪어본것만 제일 힘들게 여기나봐요 울 신랑두;

참 이상하죠... 자신들이 모든걸 다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자신이 있던곳이 제일 힘든곳이라고 말하는거...
제 남친은 군대얘기 잘 안해요. 가끔 티비에서 사건사고 얘기가 전해질때만 하거든요.

당연 대견스럽죠~~~ 근데 맨날 듣다보니 좀 실증이 났나봐요 제가;; 님 신랑님 넘 좋으시겠어요 ㅎㅎ

ㅎㅎ 전 너무 대견스러워서 오히려 얼마나 힘들었을까 우리여보..
막 이렇게 해주는데..^^ 대견스럽지않나요?

군대 안가신 분들은 친구들 모임에서 군대얘기 나와도 조용하신것 같더라구요;; 머가 이상하실까 ㅠ

저도 요즘은 듣긴 듣는데 머릿속으로는 딴 생각 할 때가 많게 되더라구요.ㅋ

저희 신랑도 말 진짜 많은데 군대 이야기는 잘 안해요. 해병대인데 어디가서 해병대 출신이란 것도 말 안하더라구요 어쩌다 이야기 해도 전 그냥 대꾸는 해주는데 머릿속으로는 다음날 스케줄 계산해요 ㅋㅋ

ㅋㅋㅋ 그런 모습에 반하는건 저도 백번 이해가용 ㅋㅋㅋ

울 신랑 30대 중반인데도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