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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대한 생각 ... ...

시댁에 대한 생각 ... ...

이제 결혼한지 1년 되었네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일반적인 시댁에서의 며느리에 대한 인식이랄까? 이런게 본질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ㅠㅠ
저는 주5일 근무지만, 남편은 서비스업이라 주 6일을 근무합니다. 그래서 친정, 시댁 모두 행사 아님 명절에만 가고 있지요.
매주 시댁에 가시는 분에 비하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게, 사위는 저희 친정에 가면 극진한 손님 대접을 받는데, 왜 저는 시댁에 가면종 까지는 아니지만 눈치껏 밥상 차리고, 설거지 해야 하고 ...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얘 외국에서 살다 왔나? 하슁?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아뇨, 저 한국에서 낳고 자랐습니다. TV 및 주변에서도며느리가 어떻게 하는지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들을 때 마다 이해를 못했었죠.
어쩌면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건, 시어머님은 시댁에 자주 오라고 늘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 아들이 주 1일 밖에 못쉬어서, 그 하루 그냥 집에서 쉬고 싶어 한다는거 아실텐데... ... 꼭 제가 못가게 막는 사람인양... 제 친구는 어짜피 1년으로 보면 시댁 행사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그냥 숨죽이고 있다 오라고... 크게 보면 많은 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전 시댁가기 1주일 전부터 스트레스로 잠을 못잡니다. 그리고 다녀오면 시댁 식구들에게 듣는 갖가지 신경쓰이는 말로 한동안 스트레스 받아 합니다. 제가 많이 이상한거죠?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스트레스 덜 받고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키클

    눈치껏 밥상 안차리고 설거지 안하고 한번 있어보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일해도 온갖 소리 듣는데 일 안하고 듣는게 낫지 않나요?
    그런 걸로 가정교육 운운하시면
    남편한테 이야기하시고요
    맞벌이하면서 종년 취급 받고 싶지 않다고

  • 미혼이지만 이해합니다..
    당연하죠
    구별없이 똑같이 교육받고 귀하게 자란자식인데
    아직도 남아있는 그 이상한사상 때문에
    과도기랄까요
    점점 없어지겠지만
    우리땐 아닐거같습니다ㅠㅠ

  • 그림자

    며느리는...군대에서 이등병신세 같아요
    그것도 평생 이등병....
    남자들더러 평생 군대에서 이등병 하라하면 죽어도못한다 할껄요 아마
    저도 결혼하고 글쓴님과같은 생각으로 자괴감 엄청 느꼈어요
    지금은 시간이 흘러 억지로...어쩔수없이...반포기상태로 받아들여진 상태구요...

  • 아이처럼

    그러게요...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시댁에서 경제적인 지원이 많다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저도 받은 것도 없고 할만큼 해갔으며 지금은 신랑 사정으로 휴직 중이지만 평생 맞벌이 예정인데... 저보다 잘 벌고 돈 많이 해온 형님도 시댁에서 욕많이 먹더라구요. 이 정도면 사위 대접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ㅠㅠ
    여자가 살기 어려운 이 한국에서 아들들만큼 사회생활하는데 왜 ㅠㅠ

  • 화1이트

    저와 비슷한것 같네요 직장 학벌 통틀어 제가 시댁식구들 중 젤 좋을겁니다.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직급도 어느정도 되고... 근데 시댁만 가면 하찮은 사람이 되는 기분이랄까? 공감됩니다

  • 볼수록중독

    전 우울증까지 왔어요.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같이 일하던 상사 나가면서 스카웃 제의도 받고. 어디서든 잘한다 소리듣다 시댁만 가면 제가 비천하고 남루해지는거 같아 많이 힘들어요. 나아지고 있다 하다가도 한번씩 너무 힘드네요. 그냥 난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구나 싶어요

  • 사람

    저는 이제 만 4년차이네요. 저두 정말 이해안되는 시댁문화때문에 많이 울고 속상해했네요 지금도 달라지진 않았지만 그저 익숙해진다랄까...시간에의해 받아들여지고있네요 그래서인지 제딸은 정말 결혼시키기 싫어요ㅜㅠ

  • 피네

    이상한건아니죠
    한국문화가 점차 바뀌고는 있지만
    아직 좀 글쵸..
    사위도 처가가서 설거지하라하세요
    그리구 며느리지만 시댁가면 손님이 되는게맞는듯요
    어른들과 부딪혀서 좋은건없죠..
    융통성있게해보세요 맘을 여유가지시구요

  • 누리알찬

    아뇨..하나 이상할 것 없습니다. 전 10년차 넘어가지만 역시 아직도 이해하기 힘듭니다...왜 시댁가서 숨죽이고 있다 오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대체로 이런말로 그냥 참아 하시는 분들은 시댁에서 뭔가 받을게 많은 분들이시더라는.....

  • Orange

    저는시댁가기두달전부터신랑한테짜증내고..도착할때까지..투덜거려요;;;안그러고싶은데...,시댁에서의상황들이그려지니까...짜증이;;;;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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