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 안하면 욕 먹나요?
핑크빛입술
둘다 양가에서 지원해주지 않을 경우에 여자가 예단을 해야하나요?
사내 아파트가 있어서 거기서 살아도 될 것 같아서요
전 이럴 경우 당연히 안하는 건줄 알았는데 남자친구 형수도 사내아파트에 들어가고 지원안받았는데도 예단을 이천했다고 해서 고민되네요
전 이해가 안돼요
시댁에서 지원해준 것도 아니고 남자가 집을 해간것도 아닌데 왜 예단을 이천이나 하는걸까요?
200 돌려받고 800은 꾸밈비로 받았다고 하는데 이상합니다
경상도 지역문화인가요?
아니면 이 집만 이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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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맛캔디
예단을 집값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시는데서 오해가 시작되는 겁니다. 집값은 예단을 얼마나 해야 서로 수긍할지에 대한 현대적 기준일 뿐입니다. 그 댓가라면 왜 10% 라고 하겠습니까, 주거니 받거니 같은 금액이라야죠.
그게 아니고 예단이란걸 하던 옛 시절부처 결혼을 하면 시댁으로 들어가서 사는게 당연한 일이었고 따라서 그때는 남자측이 집값을 준비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단은 새색씨가 시집가면서 갖고가는 선물 정도의 의미였던거죠.
그게 요즘들어 &q -
알렉산더
인사갈때 뭐 사가는거랑 예단이랑 어찌 똑같은지 님은 돈이 많아서 천만원 이천만원 정도는 인사갈때 사가는 십만원짜리 선물처럼 척척 내놓을 수 있나봐요. 저 남동생 있구요. 예단이고 뭐고 바랄 생각없고 누군가에게 부담준다는 자체가 제 상식에서는 나쁜 행동이네요. 그리고 예단 봉채비에 순서가 어디있으며 비합리적인 틀을 만들어놓고 그걸 하니 안하니가 문제이라는거예요. 집이고 예단이고. 신기하네요. 문화이자 악습이예요. 본인들이 취득한건 본인들이 지불하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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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집값에 대한 대가로 예단을 하는건데 집을 안받았으니 예단을 왜 하냐는 문제이지 시댁의 재력을 문제삼은 적은 없습니다. 둘다 잘키워주신 것만도 감사한데 결혼지원해주실바에는 노후준비에 보태시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고요. 키워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용돈은 매달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남자 혹은 여자 중 어느 한쪽이 더 큰 부담을 지는 게 문제죠. 돈주고 사람거래하는 것도 아니고요. 원초적 책임은 여자한테 있는게 아니라 집,혼수,예단 등 쓸데없는 허례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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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핀
그렇다면 원초적 책임은 "보태줄 능력없는 부모를 둔 남자를 선택한" 여자에게 있다고 해야겠죠.
순서는 남자측집값 --> 여자측예단 --> 남자측봉채(여자측 가족 꾸밈비 개념).... 이렇게 되는건데 첫단계가 빠지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그런걸 다른 사람들도 모두 여자 돈으로 한다고 일반화 시킬 수는 없구요. 대부분은 남자쪽이 더 씁니다. -
허리달
그렇군요, 미녀님은 오빠나 남동생 없죠? 있다면 그 여친이 님 부모님께 "자기네들" 이라고 해도 뭐라 하지 않을거죠?
그리고 아마 그 여친(올케)은 여기 다른분들 처럼 "예비시댁 처음 인사 가는데 뭐 사가는게 좋아요?" 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할 사람이겠죠. 악습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
어른처럼
자기네들이 받아먹고 왜 며느리보고 돈내놔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첨부터 받지 말던가. 이건 계산적인게 아니라 악습일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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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히찬
여자쪽에는 선물하는 문화는 없으면서 남자쪽만 받으려고 하는게 문제같아요. 악습도 예절이라 따라야한다면 저는 시댁에, 남자는 친정에 같이 하기로 의견일치를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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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누리
예단에 대한 개념을 보자면
결혼하는 새색씨가 시댁 가족(대략 직계 4촌까지: 옛 부터 그정도 가족이 한동네 거주)에게 한 식구 됨을 알리며 드리는 선물 입니다.
님들 글 보면 "예비 시댁 인사 가는데 뭐 사갈까요?" 묻죠? 그런 개념 입니다. 뭐, 거창하게 시어머니를 위한 밍크니 루이땡땡이니 그런게 아니구요.
뭐 싫으면, 또는 니 부모가 나한테 해준거 없으니 나두 빈손으로 가겠다, 그래도 됩니다. 그런데요, 이게 품앗이 같은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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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이천만원은 예단인데 꾸밈비 800 받으면 결국 다 여자돈 아닌가요? 예물은 얼마나 해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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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그러면 남자도 여자쪽에 예단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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