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다이어트 안해도 살빠지는 남친이 얄밉고.
만나면 분명히 먹기 때문에 주말에 남친 만나러 안가려는 저 때문에 가끔 싸우기도 하고 해서.
만나서 둘다 운동하기로 했어요.
물론. 동네는 다르지만 ㅋㅋㅋ 그래도 우린 커플으?커플이니까 ㅎㅎ
커플운동복 사려구요 ㅋㅋ
사실 예전부터 남친이 그럴거면 같이 운동하자고 했었어요.
회사는 근처니까 퇴근하고 회사근처 헬스클럽에서 만나서 운동하고 헤어지자고.
그런데 제가 싫었어요 ㅠ
일단 저는 남들이랑 다 같이 하는 공간에서 운동하기 싫었었요.
뚱뚱한 육신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었달까..
그리고 남친한테는 더 보여주기 싫었었죠 ㅠㅠ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상황이 좀 좋아졌어요 ㅋ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한약도 꼬박꼬박 먹고 해서
두달에 십키로 뺐지요 ㅋㅋ그래서 제가 이제는 남친한테 운동복 사서 운동하자!!라고 말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은 헬스클럽 같이다니는건..자신없어요 ㅠㅠ
아직 빼야할 살이 차고 넘쳤거든요 ㅠㅠ
십키로 더 뺄꺼에요!! ㅋㅋ
그래도 남친이 자기도 운동하겠다고 해주니까 기분좋네요 :)
커플운동복 해보신 모아님들 있어요?
파란색 분홍색 이건 완전 촌스럽겠죠? ㅋㅋ
뭔가 세련된거 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