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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까지 바꾼 전남친...

전화번호까지 바꾼 전남친...

영동교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전화번호까지 바꾼 전남친 이야기입니다......;;;

정말 헌신적인 남자였어요..2년 가까이

보고싶다는 말 한마디에 서울-부산 왕복은 기본,

재수생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는 여친의 모든 투정

다 감싸주던 사람이었어요... 그 사람도 힘든데..

점점 저는 더 어리광과 투정만 늘어갔고,

그 사람의 웃는모습 보다는 지쳐하는 모습들
뿐이었어요...

작년 11월쯤 ㅠㅠ

그 날도 어김없이 만나서 애교부리고 투정부리다가

정말 사소한, 귀가문제 때문에 다투게 되었어요..

집풺r />집에 가서 쉬고싶다는 사람과

집에 가기싫가는저의 투정 아닌 투정 때문에

결국 다투게 되었고, 저는 그냥 집에 가겠다고 했죠...

그사람한테 미안한 마음에 차에서 내리고 뒤돌아선 순간

다시 그사람이 보고싶어서 계속 전화했고,

다음에 보자던 그사람한테 또 난 지금 보고싶다고.. (제 사정상) 오랜만에 봤는데ㅜ 그냥 가냐고

또 투정부리니.. 앞으론 제전화 안 받겠다고하면서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전화번호까지 바꿔버렸구요...

헤어지기 전에 그 사람이 이사를 갔었는데

그 사람의 동생이자 제 친구인 애가 저보고

자기 오빠네집에 가자고하네요...

저랑 자기오빠 사귈 때 너무 싫어해서 인연 끊자는둥,

별얘기 많았던 친구였는데.....얼떨결에 친구따라 갔다가 그 사람 집 앞의 차만 보고 놀래서 도망쳐나왔었어요ㅠㅠ

너무보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말해야하며,

더구나 그친구가 자기오빠한테 자기가 집 알려줬다는 얘기며...절대 자기 얘기는 하지말고

그렇게 후회하고 보고싶어하면 한번 가보래요..

친구들 입장은 반반으로 나눠지구요ㅜㅜ

내일 한번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날도 차만 보고 놀래서 도망치듯 나왔는데...

만약 만나게되면 어떤말을 해야하며...

그 사람은 제가 자기 집을 어떻게 알았을지도 모를텐데 오해하고 무서워하진 않을지ㅜㅜ

한번쯤은 잡고싶은데...이미 그사람은 마음떠났을텐데...등등
별별 생각이 많네요ㅠㅠ

모아님들의 조언을 너무너무 받고싶습니다ㅜㅜ

  • 하나

    십년전 저 연애와 같은 상황이네여...음 저두 아주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서 한의대다녓던 남친 제가 직장 다니면서 키웟죵...ㅋ 결국 제가 넘 질리게 하니
    떠나드리구여..남친이 한달후 대전에서 택시타고 설까지 와서 미안하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해서 우여곡절 끝에 만낫지만 몇달 못가고 정리됏져^^^결국 제가 300배 희생하며 만나야 하는 상황이네여...근데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 성격인지라..님도 바닥까지 미련업이 다시 시작해뵈여 결론 나올테니

  • LetMeGo

    감사합니다 ㅠ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친구들 절반은 너한테 그렇게까지했는데 저렇게 돌아선거면 진짜 끝이다 라는 사람과 또 절반은 너는 앞으로 다른 남자 만나고 저절로 전남친과 비교하게 될거라는둥...;;ㅠ정말 고민많은데ㅠ최대한 후회없는 선택 할게요ㅜ

  • 헛매질

    네ㅜ 정말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ㅜ

  • 타우러스

    정말요??!!! ㅠㅠ 너무 보고싶어서ㅜ 저만 계속 같은 자리에서 맴돌고있는 것 같아서ㅜ보고싶다ㅜ 한번만 잡아보고싶다ㅠㅠ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ㅠ 얼마나 제가 싫었으면 번호까지 바꿨을까ㅜ 이런생각도 드네요ㅠ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ㅜ

  • 동은

    남자들은 한번 돌아서면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않더라구요~잊으세요~

  • 찬솔나라

    2222222

  • 빛글

    전화번호를 바꿧다는건.. 님때문에 바꾼거면 이미 게임 끝인거같아요..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기심이 ㅜㅜ

  • 도래

    전화번호까지 바꾼거보면 게임끝이요 남자쪽에서 먼저 연락오지않는이상

  • 자올

    네ㅜ 감사합니다ㅜ 제발 댓글보고 정신차려야 하는데ㅜㅜ 자꾸 가서 한번만이라도 붙잡고싶고ㅠ계속 그렇네요ㅜㅜ

  • 앨버트

    여자가 넘들이데면 남잔 질려해요
    이미질리신듯
    세상에 반은 남자네요
    다른인연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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