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이 하는 말이예요..취미를 공유해야 친해진다고..우리 남편은 그게 게임이라는.. 저도 게임 좋아해요..근데 정도껏이죠..집에 오자마자 컴터켜서 1~2시가 기본이니..둘다 게임하면 애기는 누가 보나요?

운동은 그나마 하는데 라면은 중독됐나봐요..일주일에 2~3번은 기본이네요..풀은 콩나물이랑 상추, 김치 밖에 안먹어요..맛있게하면 먹는다는데..2~3만원짜리 한정식 집에서 나오는 것처럼 나오길 바래요..

고혈압이면 라면먹으면안되고...ㅠㅠ겜그만하고 운동해야한다하세요 라면만 고집하면서 고혈압이라 화내시고 에휴 답답하시겠어요..ㅠㅠ...

놀러가서 1박 한적이 한번도 없어요..해지기 전에 무조건 집으로 출발이랍니다..저랑 아이는 너무 좋아하죠..울 남편이 먼저 눈뜨지 않는 이상은 답이 없는 것 같네요..남의 말은 잘 안듣는데다 제말은 더더욱 안들어요.. 바깥활동은 결혼 안한 친구랑 하는 것 같아요..여름에 휴가 다운 휴가를 보낸 적이 없는데 알고보니 친구랑 동해안도 가고 여기저기 쏘다녔더더라구요..

답답하네요....ㅜㅜ 무슨 말을 해드려야할지...바깥활동 같은거 싫어하시나요?저희는 결혼11년차 10살아들램 있는데요 작년부터 가족캠핑을 시작했어요..신랑이 잠은 편히자야한다고 캠핑은 싫다했는데 지인중 먼저시각한분 초대로 놀러갔는데 새로운세상을 본거에요..티비 컴터없으니 가족끼리 눈맞추고대화하고 맛난음식 부부가같이 만들고 아빠들은 짜기라도한듯 계수대에서 설겆이하구 아이들이랑 산책,공놀이,밤엔 모닥불피유놓고 도란도란...전 주위사람들한테 캠핑해보라고 많이

결혼하고 그렇게 자꾸 반복되다보니 제가 지치네요..애 아빠 노룻이라도 하라고 이것저것 같이 했더니 스트레스 받고 재미없어요..

뭐가 맘에 안든다기 보다 같이 나와있을 때 보면 빨리 집에 가서 게임해야 되는데~이 생각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직딩이네요..임신해서 집에서 쉴 때도 칼퇴근하자마자 5시에 밥달라고 괴롭히던 사람입니다.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밥도 안차려놓고 뭐했냐는 거죠? 전 그 시간에 너무 졸린데 낮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저는 알고지낸지 10년만에 2년 연애하고 결혼 1년반차 된 사람이에요~ 상황은 좀 저랑 다르시긴한데요 그렇게 재미없고 그런데 여지껏 어찌 버티셨어요.. 우리네 부모님들처럼 애들때문에....... 설마 이런건 아니시죠?
바뀌셔야 사실꺼같은느낌들정돈데요.. 좀 절박해보이네요
뭐가마음에 안들어서 남편분이 그렇게 지내시는지 그것도 알아보셔야하지않을까요? 와이프의 매력이 남편분한테 뭔가 부족해서 그런건아닌지.. 그리고 그 남편분 행동에 대해서 여자로서 많이 힘들

한 집에서 각자 생활하느니 빨리 이혼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