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 하고 열흘쯤된거 같아요...
보름동안 술만먹다, 최근들, 최근들어 입맛이 돌아오네요..
연애할땐, 사랑을 받아서 그른가..
아픈데도 없고, 잠도 잘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또다시 불면증에.. 몸도 자꾸자꾸 아프고 그르네요...

전남친은사람들도 만나고, 이사도 하고...
바쁘니깐 제생각은 더 안났겠죠..
먼저살고 있을테니, 후에 같이살자.. 하며 알아보던것이 이렇게 되었음.. ㅠㅠ

번호를 지웠다 저장했다 하다가..
변하지도 않는, 나랑 상관없는 프사를 보는 내가 한심스러워서..
번호를 삭제했어요... 친추에 뜰까? 싶었는데, 뜨지도 않음,,,

힘들어서 그런건 알겠는데... 당연한건 알겠는데..
그래도 그렇지.. 나에대한 모든걸 싹다 지워버리냐.. 힝힝..
마지막 연락할때 그랬어요...
지워버리긴 아깝지만.. 빨리 잊을려면 지워야겠지.. 그러데요...

차였거나, 찼거나, 날짜가 좀 지나면,, 후폭풍이란것도 온다든데..
그런거 없나봐요....아님 소심해서? ㅜㅜ
이제는 너무 늦은거 같아서... 나도 연락 못하겠고...
건너건너라도 소식좀 듣고픈데...
지인들도 쉬쉬~ 하네요... 들려오면 제가 힘들까봐.. 불편해 할까봐...

우연히라도 마주치고 싶은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네요...
어디 꽁꽁 숨어서 사는지~

잘먹고 잘살아~ 어디서든지~ 행복해라~~~ 아프지 말고~~~
친구들 붙들고 찡찡대기도 그렇고..
내맘 알아줄이는 더더욱 없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