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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 우울증이 ...ㅠㅠ

아...또 우울증이 ...ㅠㅠ

외솔

여러분들은 속상한거 잘 잊는 편인가요?

예전에 글 쓰기는 했는데...

시어머니가 너 같은거 필요 없다고 막 소리지르신적이 있었어요..

일하는 거 유세떤다고 남편 주는 돈으로 생활하라고...

신랑도 저한테 회사다니는거 유세떨지 말고 여자니까 집안일 다 하라고 한 적이 있어서

그것때문에도 속상했는데...

우리 아들 결혼시키기 싫었는데 너만나고 애가 변했다 하시면서 우시고.. 등 등

전 소심하다고 해야할까요?

상처주고 상처받는거 잘 못잊거든요...
그리고 뵈었을때 당연히 전 상처받은 상태였는데 사람들 있는데서

특히 신랑있는데서 제 손을 꼭 붙잡고 일하느라 집안일하느라 얼마나 힘드냐면서

제손을 꼭 붙잡고 놓지 않으시는 거에요... 고생많다고...

또 보약도 지어 주셨어요...

신랑이 우리엄마같은 시어머니가 세상에 어디있냐고 고마워하라고...

신랑이 그랬어요... 시부모님이 아무것도 안해주셨거든요

남자쪽에서 집해오는거... 부모님이 무슨 죄를 저질러서 집까지 해야하냐고...

우리힘으로 살아야 하는게 도리라고...

그러면서 신랑이나 시댁쪽은 저한테 연락문제나 행동문제나 여러가지 등등으로

아내 도리, 며느리 도리로 상처주어서 너무 슬퍼요...

저는 도대체 무슨 죄를 저질러서 이런 대접 받고 살까요...ㅠㅠ

  • 지나

    그렇죠 상처준사람은 잊는데 받은 사람은 두고두고 혼자 눈물흘리게 되네요?남들 앞에서만 좋은 시어머니 저랑 같네요? 에휴

  • 희미햬

    글만봐도 홧병돋네요... 휴~ 무시하고 피하는게 살길인듯요

  • 종달

    글게여.저두 내기꺽을라하눈 시댁에 중간서못하는 랑구땜시 화병걸렸어여. 우울하고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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