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봄시내
원래 결혼 본인둘이 하는거지만
저흰 시댁 도움전혀없이 했어요
죄송스럽게 친정에 도움은 조금 받았어요
시댁 형편이 어려운건 이해하지만
넘바라기만 하고당연하듯 하는행동이 넘맘에안들어요
오늘 시엄니가 다녀가셨어요
주말도 일을 하셔서 평일 쉬실때 매주 손주보러 오세요
외식을 좋아하셔서 늘 밥사드려야하구요
미안하실때 가끔 아이 용돈 만원 주고가시는게 다예요
일하는집에서 주어온 장난감 절대버리지말라며
손에 꼭쥐어주시는데 한번은 어떻게 가져오시냐했더니
그냥 가져온다하시더라구요 하도많아 가져와도모른다고.
오늘 길을걷다 이동통신대리점 앞에 디피해놓은
오리 인형이 있었어요. 주먹보다작은 사이즈요
요
귀여워서 아이에게보여줬더니
저희시엄니 뒤로오면서 한개를 슬쩍하시곤 또아이손에 쥐어주네요 민망해서 어머님 그러지마세요...
되돌려놓기도 뭐한 순간이였어요..
속으론 이시어머니 그렇지뭐...
갑자기 신랑이 보고싶다는거예요 일하는데라 가급적 안가려구요 했는데도 가고싶어해 갔더니
엄마랑 같이 밥먹으라구 4만원을 주더라구요
울신랑 진짜더운데서 힘들게 일하거든요..요근래직장서 복잡한 일도 있었구요 제일 잘아시는양반이..
4만원에 더보태서 옆에가면 내이름 대고 잘해줄거다 시엄니 모시고 식당가서 해물찜먹어라 하더라구요
사실 전 외식에 돈쓰는편이 아니라 짠순이라..
둘이 5만원?
그것도 런치로요...대놓고 헉했어요..
옆에있던 시엄니 아랑곳않고 그냥거기가서 먹자 하셔서
딱히 먹을것도 없고 해서 가긴했어요..
평소 저희시엄닌 돈계산 한번안하시고 본인위주로 외식하자하시거든요
그러면서 늘입은 고급이예요
늘맛이없데요..사드리고 안좋은소리돌아오는..
식사다하고 아이옷을 사주겠다며 옆에 아울렛을가자하셔서...
아이 청바지를 보고있었더니 다른데가보자 하시는거예요 그러시곤 겨울아우터를 사자는거예요
소장가치전혀없는 브랜드도 없는. 사실 아이옷은 그때그때사야지 미리사두면 자칫하면 못입을수있거든요
저 짠순이지만..아낄땐아끼고..
아우터만큼이 준브랜드로 사주고싶은 맘이 있어요....
넘비싼브랜드는 못사주구요...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아뇨어머님했더니.
본인도 비위안좋았는지 저번처럼 적극적인 태도를 안보이는거예요
딱봐도 내말안들을 거면 안사준다였어요
매대에있는 삼천원짜리 나시 여자애들입은 쫄바지 보시길래
그냥됐다했어요...어머님은 늘 아이옷은 내가책임진다 라는 이상한생각이 있으세요
먼저보는게 가격싼거.
그러시곤 말은 하나제대로 된걸로사 싸구리로 사지말고
앞뒤가전혀 맞질않아요...
제가 사준건 다맘에 안드신다하시고..
전시엄니 되면요 그때봐야알겠지만..
이렇게 하고싶지않아요
말투거칠고 또식사매너는 이렇게없으신지.
드러운건 본인이 다하시고.시어머님 트름냄새 방구냄새
지겨워요....
-
누리봄
싫어요 정말 싫어요
-
앵초
저라도 싫을듯요...아 ...저런분들은 주위에 사람도 없겠어요-
-
온새미로
훔치는거네요
아이가 배우겠어요 -
빗줄기
싸구려.냄새.매너...아아 어찌 참으세요
멀리하세요 -
루리
와...진짜...
-
중독된
다른건 그렇다치고...ㅜㅜ
어디서 슬쩍 집어오는 물건 싫다고 정색하고 말하세요.
엄연히 절도라고 얘기하세요. -
갤2
어머님이건아니죠
라고했는데 귀가있고눈이있다면 알아듣을테죠.. -
슬예
헐.. 아무리그래도그렇지..
매대에있는거 슬쩍은 절도아닌가요??? 옆에 손주도있는데..ㄷㄷ애기가 무심결에 배우면어쩌려고...ㅜㅜ -
세라
뼛속깊이 자식이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하시는분이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시도해볼께요.. -
딥핑크
대놓고 싫은 티 좀 내셔야 할듯
어머님이 사주시는 음식 한번 먹고 싶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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