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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학을 쫓아간다면... 부담스러워 하겠죠..? ㅠㅠ

남자 유학을 쫓아간다면... 부담스러워 하겠죠..? ㅠㅠ

개미

지금 진지하게 만나는 분이 있어요.
아직 사귀는 단계는 아닙니다.. 사귈만한 상황이 못돼서요.. 한국과 외국에 장거리로 떨어져 있어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거든요.저는 이민생활 10년째 입니다.... 그분이 저 사는 동네 학교로 학회를오게 탋;오게 되어 만나게 되었어요.
그이후로 쭈욱 연락을 하고 있는데.. (4개월 정도 )
서로 나이도 있는 터라.. 그냥 가볍게 어장관리? 정도는 아니고..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넌지시 하기도 하고
좋은 감정으로 연락 하며 지내거든요. 제가 이번2월에 귀국을 하게 되어서.. 서로 만나기 만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얼마전 그분이 프랑스로 취업이 결정되어 내년 상반기에 출국을 할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뭐 어차피 지금도 다른나라에 떨어져 있긴 하지만.. 서로 외국에 나가 장거리를 한다.. 라고 생각하니 사실 설레기도 하지만 막막하기도 하네요. 과연 이런 상태로 사귀게 되는 일이 생기기나 할까.. 하는 낙심하는 마음도 들고요.

제가 늘상 영국에서 유학을 하고 싶었던 꿈이 있었는데... 예전에 프랑스로 취업 결정나기 전, 그분이 장래에 유럽에서 취업을 생각한다고 막연하게 얘기 했을때 저도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싶다고 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둘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유럽 생활에 대해 서로 꿈꾸듯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프랑스로 취업이 결정 되고 나니... 저도 약간 부러운 마음 반.. 조금 가까이 가고싶은 마음 반..
해서 구체적으로 영국에 갈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 제 마음속으로는 잠정적으로 내년 하반기..유학을 가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아직 기간은 정확히 정하진 않았지만... 테솔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데.. 길게 잡으면 1년 석사 학위 일거고.. 짧으면 3-6개월 자격증 코스 정도로요.

저도 남자 하나만 보고 결정한건 아니지만.. 사실 한편으로는... 둘이 가까이 라도 있어야 둘사이 진전이 있어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모험 이라는걸 알지만 나중에 흐지부지 되어 후회하는것 보다는 제 마음이 편할것 같아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네요..

아직 사귀는 단계도 아닌데... 제가 이렇게 덥썩.. 자기 일하는 나라 근처로 유학 이랍시고 따라오게 된다면..
남자가 너무 부담스러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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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덧붙일게요..

제가 여름 쯤에 한달정도 영국을 가게 될것 같아요. 실은 4주정도 테솔 단기연수반을 염두에 두고 그분께 여름에 한 4주정도..영국에 갈수도 있을것 같다고 했거든요. 영국 한달 가고싶다는 말은 서로 유럽 가고싶다고 할때 누차 얘기 했었던 거라..
그분이 구체적으로 언제쯤 올수 있을것 같냐고.. 여러번 묻더라구요.. 혹시 구체적으로 몇월쯤에 올 생각이니..?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혔니..? 라며..

제가 한..7월이나 8월쯤이 될것 같다 라고 하니... 자기 여름휴가가 한달이라서.. 제가 영국에 올때 즈음해서 휴가 계획을 잡아보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야간 기차타고 프랑스-영국 간 기차여행도 괜찮겠고.. 서로 이태리에서 만나 구경도 하고 파스타도 먹고 하면 괜찮겠지 않냐며 영국에 계신 선배분께 영국의 7,8월 날씨도 물어봐서 제게 알려주고..

제가 넌지시 학위에 대한 욕심도 있어서... 4주 자격증 코스도 생각하고 있지만 1년짜리 학위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꺼내니 석사는 박사에 비해..많이 힘들지는 않아서 제가 잘 해낼수 있을거라며 응원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저도 살짝.. 그분이 저와 유럽에서 만나기를 어느정도는 기대하고는 있구나 하는 확신이 있어서 영국으로 1년 유학을 생각 하는건데...부디 서로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것이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 나려

    아~ 부러워요^^

  • 겨울바람

    으흠.. 님이 그 분께 마음이 있지만, 그렇다고 남자 보고 님 유학 결정한 것도 아니고, 괜히 상대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 유학 마음을 접지는 마세요. 그 분이 같이 나가자고는 안하던가요? ^^
    외국 생활 해 보셔서 알겠지만, 나가시면 각자 살아나가기 바쁘시잖아요.
    영국, 프랑스 가깝다고 해도 자주 못 만날 것 같은데요.
    땅덩어리 좁은 한국에서도 자주 못 만나고 안만나는데(님 주위를 둘러보세요), 외국 생활에서(여유롭지 않을거에요) 자주 만나질까 의문

  • 모아

    같은나라도 아니구 각각 다른다란데 따라온다고 생각하시겠어요??

    근데 님이 원래 영국 유학꿈꾸고 계셨다지만 ...
    그분나라근처라서 그곳에 가겠다... 라는건 좀 막연한듯..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분이 프랑스에서 한두달만에 귀국할수도 있는일인데...

    저라면 그렇게 좋은맘이 있다면 한번정도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볼것 같네요... 용기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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