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많이 해주세요.
리액션스쿨 출신처럼~~ㅎ

저는 신랑이 그런 속내를 표현해주는게 너무 좋았어요.
연애때도 잘해줬지만, 결혼 후 더 다정해지고 사랑표현도 많이해줬어요.

제가 제일 행복한건..신랑이 "너랑 결혼해서 행복해. 니가 내옆에 있어서 좋아. 지금 이순간이 너무 꿈같아.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야" 라고 표현할때예요.

저로 인해 신랑이 행복을 찾게되고,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고있는게..정말 기쁘더라구요.

저도 신혼 3달째 접어들었는데
지금 신랑이랑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될때가
집안일 같이 잘하는거~
제가 주방에서 일하면 본인은 청소기 돌리고 닦고~
알아서 눈치껏 할 때
난 정말 남편복이 많네~~최고네 생각들어요 ㅎㅎ

금전적인거는 기념일에 풀어놓으시구요
윗분들말처럼 다른거없어요 집안일 잘도와주시고
반찬맛없고 가짓수얼마없어도 맛있다해주시고
저녁에 친구만난다고 열두시 한시 시간가는줄도모르고
술먹고만취되서 늦게 들어오지말고 고부간의 갈등 생길때 센스있게행동하시면되요

금전적으로 많이 드는거랑 상관없이요.
남자친구도 할 수 있는거 말고 남편만 할 수 있는거요. ^^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 준비해준다든지, 아침에 깨워주면서 예쁘다고 말해주기..
저 샤워하기 전에 양말이랑 수건 이런거 챙겨주고.. 퇴근길에 꽃다발 사가지고 오기.
우리 남편이 매일 이런걸 하는 건 아니지만 한번씩 이렇게 챙겨주면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결혼잘했다 싶고

특별한 이벤트보다.. 늘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남편이 전 최고던데요 ㅎㅎ 말한마디라도 예쁘게 다정하게 해주세요 연애때 처럼요~ 글쓰신거 보니까 그럴거 같지만서도요 ^^

집안일 많이 거들어주시고 ㅡ부탁하지 않아도^^
주말아침정도는 서비스해주시고~
그 맘 변치않는거요^^

그렇게 뭘 신경써서 준비했다는 정도도 필요 없는게 신혼이에요. ㅎㅎㅎㅎㅎ 꽃 진짜 그냥 집 앞 꽃집 장미 한 송이였는데도 너무 좋았거든요. ^^; 와인은 아마 6개월 정도는 열심히 드시게 될거에요~ 마트에 저렴하고 맛난거 많아서 맥주보다 와인을 더 자주 먹게 되더라구요. 지금 반짝 뭘 해주는 걸로 그치지 마시고 다정함으로 롱런하는게 좋을거에요^^ 전 지금 2년차인데 아직도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뽀뽀해주고 안아주거나 머리쓰다듬어주고 그러거든요, 그냥 이

꽃과 케익 그리고 와인정도면 괜찮을까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밥,반찬 투정 안 부리고 잘 먹고 집안일도 분담 잘 해서 열심히 해주고 살짝 티격태격하더라도 침대에서 풀리고 가끔 아무 날도 아닌데 꽃 한 송이 정도 사와서 툭 던져놔도 좋은게 신혼이죠 ㅎㅎ 저흰 그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