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다른 사람이랑 하라네요
지희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대책없이 결혼부터 하자는 글 올린 글쓴이 입니다..
좀처럼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여전히 대판 싸웠는데요 진짜 속상하고 화가나네요
남친과 남친네 어머니가 처음에 올해하기를 원하셨는데..
저 또한 올해 아님 내년 둘중에 하려고 했었죠,,
근데 갑작스럽게 남친이 다니던 회사에서 2개월후에 다른 직장을 알아보라는 통보를 받아서
확실한건 아니었지만 일단 내년에 하는게 어떻겠냐고 설득을 했는데
남친은 끝내 올해하기를 바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결혼보다 우선 일자리 구하는게 먼求째?먼저 아닐까?
했더니 남자친구는 일자리는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말라며
일단 진행을 하자고 그러는거에요 상견례는 언제쯤 했으면 좋겠냐며...후
처음엔 좋게 그래도 일단 일자리를 구해놓고 진행하자.. 결혼하면 돈이 많이 든다
막상 결혼했는데 그때도 일 못구했으면 손가락 빨고 살거냐.. 이야기 했더니
나보고 걱정이 많다네요..자기를 못믿냐고 결혼 진행하면서 일을 옮기거나
다른데 구할수 있는데 무조건 먼저 구직 알아보자고 하는 나를 왜케 사람을 못믿냐며 화를 냅니다
그래서 그럼 지금 다니는 직장 2개월후에 확실하게 결정나니까 그때 보고 결정하자 했는데도
여전히엄청 화를 냅니다 힘들다며.. 저도 힘들어요...
이제는 올해,내년을 떠나서 일자리 때문에 싸우기 시작했어요
아니 믿고 못믿고를 떠나서 걱정되는게 맞지않나요? 결혼 잘못했다가 인생 망칠수도 있는건데..
가뜩이나 많은 사람들이 이혼하는게.. 돈때문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거에요??
그러면 오빠 말대로 올해 한다고 쳐 만약 결혼해서도 일자리 못구하면
그때 어떡할건데?? 이렇게 이야길 하면 또 사람 못 믿는다고.. 내가 일할때도 없이 말꺼내? 냐며
화부터 냅니다 뭔 말을 해도 계속 도돌이표 같아요... 그리고 사람을 믿게끔 하려면
설득있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해주면 되잖아요...
내가 뭐만 물어보면 단답형으로 다 돼~ 기다려 다 알아보고 있어 이런말만 합니다
결국엔 다른 사람 만나서 결혼을 하라는 말에 나도 알았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남자친구를 못믿는게 아니에요.. 사회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잖아요..
지금 다니는 직장도 원래 한번 그만 두었다가 다른 일 구하는데 못구해서 자존심 굽히고 다시 들어간거라구요..
이런데도 제가 걱정이 안되겠나요?
저보고 너무 걱정이 많데요...모처럼 결혼하려고 하는데 정말 속상하고 힘듭니다
배우자 될 사람은 자기 의견만 내세우고 나도 알권리가 있는데 알려고 달려들면 못믿는다 그러고
물론 꼬치꼬치 캐물으며 숨막히게 하는건 제 잘못이긴 하지만...모르겠네요
이런 사람을 과연 믿고 결혼에 제 인생을 올인하기에 겁도 나고...
-
큰솔
제정신인 남자면 직장잡고 거기서 안정될때까지 결혼미루자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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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장난??? 짜증나네요 직장 진짜 중요합니다 구할때까지 결혼진행시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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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름임
결혼진행전에 이런일 생긴게 천만다행이예요!! 운 좋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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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삥
보통 자리 잡고 결혼 진행하는게 일반적인 남자들 아닌가요?
우길껄 우겨야지... 결혼하고 먹고살일이 해결 안됐는데 그걸 어찌 얼렁뚱땅 넘기나요.. -
선아
아닌것같아요 자세한내막은 모르지만 불안한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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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다찬솔
결혼은 완벽한 상태에서 확신이있어도 힘든건데.....막무가내로 결혼하자고 우기는데 어딧어요....손만잡고 잘께 오빠못믿어~?느낌이....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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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라
저같에도 글쓴이처럼 그랬을것같에여,,
전 되려 남친분이 '나 못 믿냐' 화내면,
-앞으로 결혼생활을 난 아무것도 모른체 오빠만 믿고 살아야 하는거냐고, 부부라는게 서로 의논하고 얘기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무턱대고 못 믿냐 지금처럼 화만 내는건 오빠야 말로 나를 와이프로서 존중해주려는 생각은 전혀 없이 군말없이 하라는데로 하는 하녀취급하는거랑 뭐가 다른거냐고-
했을 것 같에여ㅡㅡ;; -
아메
맞아요. 책임감생기고 그래서.. 직장없으면 결혼하잔 얘기 안하는거 같아요. 저도 그래서 직장옮긴후에 바로 프로포즈받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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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
믿음이 안가는데
자꾸 밀어붙이는게 의심가고
아직 진행안한게 천만다행
보통 평범한 남자들은 자기 직장없고 자리불안정하면 결혼하자는 얘기 안해요 -
세실
예민한거 아니세요. 무조건미루세요 확실한직업도없이 무슨결혼이예요.. 님한테확신도못주면서 결혼만하면 다인가요. 당장 결혼비용이며 집은어쩔껀지..
저라면 헤어짐도 생각해볼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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