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살아계신부모생신보다 돌아가신분 제사가 우선시되는게 맞나요??
벛꽃
시어머니 제사랑 친정엄마 생신이랑 같은날입니다.
오늘 그얘기로 남편과 언쟁이 잠깐 있었어요
요약하면 어머니 기일과 장모님 생신을 같이
챙기면 제사에 소홀해지니
장모님 >장모님 생신은 미리 당겨서하고
그날은 제사준비하는데 신경써야한다였어요.
생신이나 제사나 음력으로 따져서
매해 날짜가 겹쳐요.
외아들에 장손,저는 외며느리구요.
누나한명 있지만 가까이 살아도 제사에
신경안쓰구요. 저 작년에 애기낳았을때 딱한번 나물세가지만 해서 온적있구요.
저는 고만고만한 애기가 셋있고
남편과 장봐서 늦게까지 차리고 치우고
제기정리까지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제사 힘듭니다.
남편은 자기가 많이돕는데 혼자 다하는것도
아니고 뭐가힘드냐!
살아계신분 생신이야 당겨서 밥한끼 먹음
되는거고 당신네 친정은 자식들도 많은데
생신 조금소홀하다고 우리집만 하냐!
어디가서 물어봐라, 생신이 먼저인지
제사가 먼저인지
이러는데 순간 저도 화가나서 제사도 중요하지만 살아계신분 생신이 제사보다 못하다는건
뭐냐. 항상 장모님 생신은 언제인지 안적도 없고
제사만 우선시 하는거 솔직히 기분안좋다.
하고 다퉜어요.
그랬더니 그럼 당신(저)은 언제한번 시어머니 제사는 어떻게 준비할거고 언제 찾아가 뵐건지
먼저얘기한적 있느냐
누나나 (시)아버지가 얘기해야 마지못해 하는거면서,딴사람한테 물어봐라 제사가 먼저인지 생신이 먼저인지!!
이러는데 진심 화가나대요.
그래서 그럼 당신만 자식이냐. 형님은 본인 어머닌데 어떻게 단한번도 신경을안쓰냐. 빈말이라도 좀 도와줄까 라던지 그런거조차없냐니까 출가외인이 뭘 신경쓰냐 이런 헛소리까지하네요. 기가차서 요즘 출가외인 따지는집도 있냐니까 그럼 친정형제들은 그런거 다 잘 챙기고사냐?이러네요.저희친정은 제사도 안지내지만 갑자기 저런식의 말은 진짜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그리고는 욱해서인지 지난일까지 들먹이며
자기어머니 기일에 추모원에 애기도
못데려가게 했다며 섭섭하다고 몇번을 얘기하네요
그때 제가애기난지 보름도 안됐을때에요
집에서 제사지낸다고해서 장은 남편이
다봐오고 저는 탕국,육적,생선정도 한거 같아요
시누이는 나물세가지 해오구요.(시장에서 사온거)
가끔씩 싸울때마다 이얘기 꺼내는데
진심 짜증나요.
애난지 보름도 안됐는데 추모원까지
애기얼굴보여준다고 갔다와야하는게 맞는걸까요?
본인입장에선 조금 서운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애날때마다 시댁에 일이생겨서
제대로 조리도 못하고 휴가도 본인집
뒷처리 하느라 다써서 정작 저혼자 그시기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도하기싫을정돕니다
저도 시어머니제사,설명절,추석명절에 조금
예민해지는건 있지만 말이라도 좋게하면
덜 서운할텐데 오늘같이 제사가 더 중요하지!란 말할땐 진짜 정이 뚝 떨어져요.
-
찬내
애낳고 보름도 안되서 애데리고 따라 나서길 바란것 남편분이 잘못하셨지만...생신은 전주 주말에 같이 식사하고 당일에 전화드리고 제사 당일에 제대로 정성스레 준비하는게 맞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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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Hoilc
생신은 당겨할 수 있지만 제사는 당기거나 미룰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죠 그래도 님이 속상하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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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늘
약간. 어려운 문제예요. 만약에 친정어머님 제사랑 시어머님 생신이였으면. 또 다를수도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생신은 종종 당겨서 하지만 제사는 그날이아니몀 안된다는 유교사상이있어서. 어려운 문제일것같아요 -
개미
어려운 문제같아요...어디다 무게를 더 둘수 없는 문제같아요;;위에 댓글들 보고;; 내가 좀 이상한가 생각도 들었네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제가 자식인데 시어머니 생신때문에 울엄마 제사상을 못차린다고 생각하면...너무 화날것 같아요.. 어쨌든 한쪽 부모님은 살아 계시잖아요..살아계실적 다른때 더 잘해드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이걸 명절처럼 니네집 한번 우리집 한번 이럴수도 없는 노릇이고.. 친정이 머나요? 아침나잘 바짝 가서 챙겨드리고 제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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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솔
222 둘다중요하지만 생신은 당겨서 할수있지만 제사는 제날짜에 하는거고 외며늘이시면 속상하겟지만 이해해주시는게 좋을듯싶어요..대신 시누도 제사음식 도우라고 하세요 그부분은 남편이 그렇게 만들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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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단
당연히 생신이 먼저죠
남편분 제정신인가;; -
두온
생신이 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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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라
남편심정이 이해가 될것도 같아요. 뒷부분 구체적인 일들은 안읽어봤지만... 제사랑 생신 둘다 중요하긴하지만 환갑같은 생일이 아니면 생일은 앞뒤로 주말에 맞춰서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제사는 왠지 딱 그날 해야될것 같은 생각이 들긴해요. 그리고 엄마 돌아가신게 왠지 딱할것 같기도하고요. 본인 엄마 제사인데 장모생일이라고 제사 안지내고 축하해주는 기분도 마냥 좋지만은 않을것 같아요. 자주 겹치진 않을테니 이번한번만 이해하고 넘겨가면 남편도 고마워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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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라
진짜 왜 정작 진짜 딸은 아무것도 않하고
남의 집 딸이 제사 준비 하느라
개고생 해야하는지
이렇게 개고생하면 고생하는거
알아주고 고마워 해야지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소홀 하다고 생각하는게
더 열받네요. -
한국녀
당연히 살아계신분 생신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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