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터질듯합니다..답답함에 글이라도 적어봅니다
후예
이렇게 글 남기고 싶지않은데...가슴이 너무 답답하여...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제가 죽을것 같아서.....
남편과 결혼한지는 8년이 되었습니다..
2주전 남편이 갑자기 떨어져있자고 하네요....이혼은 싫고 그냥 1년만이라도
떨어져지내면 안되겠냐고
울며 메달리고 화도 내보고....그런데 말을 뱉은후라서 그런지 미안하다면서도
그렇게 해달라고 하네요...
그것도 친정집에 놀러왔는데...친정집에서 조금만 있어달라고해서....싸우다
싸우다 1주일있다가 다시 집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출장을 갔습느?갔습니다...한달......
그사이에 둘이같이 울기도 하고 화도 내고..달래기도 하고....
8월경에 남편외도 사실을 알았는데 정리가 된줄 알았습니다
아니 잠시 정리가된거였나봅니다..
남편이 보낸 문자를 보았는데..상대편은 저한테 걸린후 신랑전화를
받지않는것 같습니다..신랑만 메달리나봅니다...
같은 회사다니는데...한숨만 나오네요..
이걸 다시 들킨후 저한테 미안하다며...너무 미안하다며...
그런데도 시간을 달라고만 합니다..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자기가 이렇게 쉽게 무너질줄도 몰랐고...다음에 또 그럴까봐
걱정도 되고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것도 싫다고...
믿어달라고 달라지겠다고만 하면 두말않고 기다리겠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어제밤에도 전화가와서...술에 취해....넌 자존심도 없냐며...
자긴 너무 힘이 없다고 놓아달라고 하더군요...
자존심이 없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있기때문에 참아보는거라구
했는데...가슴이 아픕니다..
아침 통화시에는 본인이 무슨말을 한지도 모릅니다..
제가 사랑한다고 해달라고하면 해주고....기운내라고 이야기해달라고
하면 해주고....그런데...왜 자꾸 떨어져있고 싶다고
이런는지..
친정이 서울이고 집은 광주쪽이라 제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친정집에 일있을때도 그렇고 지방에서 적응하는게 힘들었죠..
그래서 자기 생각은 자기가 혼자있는게 편하고 나는 친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서울에 있는게 저한테도 아이들한테도 좋지않겠냐면서
말로만 저한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네요..
다 자기문제라고 자기가 이기적이라서 그런다고....
저는 잘하고 있다면서...
근데 이렇게 저를 힘들게 하네요..시간이 해결해줄지...
떨어져있으니 답답하기만하고...
이젠 눈물도 흐르지않네요...
괜히 큰아이한테 짜증도 부려지고...
저는 내일 정신과 상담예약했습니다...
저는 돌아가고 싶습니다...신랑과 우리아이들과 함께
행복했던 그때로....돌아가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남편이 제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맘을 잘 다스리다가도 한번씩 이리 무너지면....죽을것만
같아...이리 답답함에 두서없이 글도 남깁니다...
말이라도 해야살겠는데...말도 할수가 없어서 죽을것 같네요..
-
렁찬
별거는 안되요... 그 불륜녀가 회사사람인데.. 님없으면 남자 딴 생각마니 하죠.. 방해 받을 아내없고 자식도 없으니 또 정신 못차리고 총각 행세 하려는거네요.. 그 불륜녀를 다시 맘 약하게 만들어.. 님 집을 왔따갔따 헉.. 생각만 해도 짜증나요.. 님이 일단 남편 회사에 쫒아가서 그 상간녀를 만나세요.. 다른 사람 말처럼 그렇게 소란 안피워도 단번에 알아차릴거에요.... 남편분 지금 정신나가서 사리분별 못하고 있네요..... 남편 회사 그만두게 하면
-
샤인
어떤말을 한들 위로가 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힘내세요. 그리고 별거는 안됩니다. 아이들봐서 님이 가정을 꼭 지키시고 싶으면 기다리세요. 지금은 지 마음 지가 어쩌지 못해 그러나본데 그년하고의 관계만 면밀히 주시하고 그냥 참고 기다리세요. 단 그년에게는 확실히 못박아두세요. 한번만 더 만나면 회사고 집이고 완전 뒤집어주겠다고..우리도 다 연애해봤잖아요. 그때는 물불 못가리죠. 살아보면 별 뾰족한수도 없는데... 할수만 있다면 그년이랑도 살아보라고해야해요.
-
Sweet
후....어려운문제지만...남자분의진심을파악하는게가장중요한데....
불륜녀가돌아섰다면...또는,돌아선다면
남자입장에서는낙동강오리알되는건데...남자도모를리없습니다.
잠깐정신못차리고방황하는것일테니떨어져있는것도방법일수있습니다...
좀지나서정신차려보니가족밖에없구나하는걸알게되겠죠...
힘드시겠지만감정적으로해결하기보단침착하게대처하시길...
다시행복한날이올꺼예요!힘내세요!화이팅!! -
물병자리
후... 남편분.... 이런 아내를 두고 그리 모진말을 하다니... ㅠㅠ 어떤게 옳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을 지키시려면.... 좀 더 강하게 나가셔야 할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그 여자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씀해보세요. 실제로 회사도 찾아가서 만나보시구요. 굳이 난동을 피우거나 하지 않아도 사람들 다 눈치챌꺼에요.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모두들 모른다고 생각하니 편하게 만나고 그런 행동하는거겠지만.. 막상 회사에서 압박
-
꽃내
보통 불륜녀가 헤어지려고 해도 매일 회사에서 마주치기도하고
남자가 끈질기게 달라붙으면 넘어갑니다.. 그러니 남편보다 불륜녀를 잡으라는
말이 맞는거지요.. 내가정을 지켜야 하니까요.. 남편을 아직 많이 사랑하시는모양인데
끈놓지마세요... 남자들 헤어지고나서 애도기간이 필요합니다.. 남편 별거를 원하는
모양인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여자에게 큰타격을 주겠다고 하세요...제일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응하지 않을경우 둘다회사에 알리겠다고 하세요..남자들은 회사 -
호시
정말 무책임한 남편이고 아빠네요...
맞아요. 지금 이혼해주고 마음의 짐만 덜어주는꼴이 될꺼 같아요.
힘내세요...!!!! 아이들을 생각해서.. -
라라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
토리
님 정말 가정을 사랑하고 지키고 싶어 하시는게 보이네요~
그러면 남편한테 시간을 조금더 주시고 기다려보세요.
너무너무 아프고 힘든 시간이겠지만 인내하고 기다리는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님이 남편이나 가정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훌훌 털고 님을 위해서 새출발하라고 하고싶지만
님 글을 보면 님은 애타게 예전의 화목했던 가정을 되찾고 싶어하시는 거라면
죽을것같이 힘들지만 버티세요~
절대 이혼은 해주면 안될것 같아요~ -
뽀그리
굿!
저랑비슷한생각이세요
회사로찾아가서 그년!(욱해서)창피를줘야해요
총각도많은데 유부남이랑 설사내남편이꼬셨더라도 넘어온것도죄니까 -
보미나
저 정도의 상황이라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겁니다..
기대는 버리시고 다른 삶의 방향을 찾아보도록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