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결혼하신분들이 많은것같아서 여쭤봅니다
저희 엄마가 최근에 생식기에 사마귀가나고 분비물이 심해
산부인과에 방문하셨어요 근데 병명이 곤지름 즉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 나왔습니다
성병이라네요 저희 엄마는 맞벌이도 안하시고 오직 외동딸인 저 하나와 아빠를 위해 사셨습니다
오직 가정밖에 모르는분이세요
아빠는 회사에서 간부급에 계쉽乍?계시는데 늘 회식이다 뭐다 집에 일찍 돌어오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작년에는 회사 여직원과 직장동료라고는 볼수 없는 문자를 주고 받는걸
엄마가 발견하시고는 크게 다투셨어요 아빠는 친구가 장난친거라며 무마하셨구요
근데 이번에 알게된사실은 아빠가 제가 아주어릴때부터 와이셔츠에 여자 화장품을 묻혀오고
팬티에서 사면발이가 발견되는등 여러 정황으로 자주 다투셨다는걸 알게 됬어요
또한 작년에 제가 아빠차에서 펄이들어가 립스틱자국이 차에 묻어 있는걸 보고 아빠에게
물어본적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늘 아빠는 자신만은 다른남자와 다르다 청렴결백하며 나처럼
깨끗하게 사는 사람없다며 뉴스에 나오는 온갖 불륜기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저런 놈들은 다 죽여버려야
한다면서 자신을 포장하며 살아온걸 지금에서야 엄마도 깨닫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증거가 있었음에도 엄마는 저하나보고 아니겠지 믿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엄마의 몸으로 아빠의 외도가 들어났습니다. 산부인과의사도 본인이 아니면 상대에게서 옮은거겠죠라며
본인만 깨끗하게 사신다고 되나요라고 까지 했담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본 결과 성접촉에 의해서만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된다네요 엄마는 지금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죽고 싶은 심정이시랍니다
아빠한테 엄마가 따로불러서 따지고 인터넷으로 인유도종 바이러스에관한 자료다뽑아서 들이대도
자긴 절대 그런일 없다며 오히려 저희 엄마에게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남자에겐 거의 발병이 20%밖에 안되어 아빠에겐 증상이 없으니 뒤집에 쓰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
엄마는 저를 데리고 헤어질 생각인데 아빠의 외도증거를 확실히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
통화기록내역서를 조회하려는데 가능할런지 아빠 핸드폰 명의가 엄마이름으로 되있거든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