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눈물이 안멈춰요.....

눈물이 안멈춰요.....

나빛

3주 전쯤 많은 모아님들의 말씀을 듣고 그래도 용기내서 전남친에게 연락을 해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 전에 일단 제가 알고 있는 오빠친구들에게 연락해서 오빠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니
그 새 공무원 시험에 합격도 했더라구요.

대학다닐때 공강시간마다 학교 아르바이트 하고, 저녁에 잠깐 자고 야간에 아르바이트하면서도
늘 상위권 성적 받으면서 장학금 받고 학교다닐정도로성실하고 열심히 살았으니 뭐라도 될 사람이겠다 생각했었죠.
근데 이렇게 빨리 저랑 격차가 벌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리고 그렇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정말 성실하고 자상하고 늘 웃고
긍햍r />긍정적이라 그런지 헤어지고나서도 종교활동 하는 곳의 여자들한테 고백도 세 번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등떠밀려간 소개팅에서, 중학교 교사한테서, 9살 어린 대학생한테도 받고..
오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점점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연락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제가 생각나서 그 고백들을 거절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꿈은 지금 가진 직업도 있지만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인데
전 가정을 내팽개치고 제가 하고자 하는것만 할것 같대요...,
예의도 없고, 고집만 피우고, 배려할 줄 몰라서 다시는 사귀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모아님들도 저보고 이기적이다라고 하셧는데 이오빠도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인생선배들이 보기에는 다 보이나보네요.....

정말 아까운 남자를 놓쳤어요
이제 못잡겠지요?
다시는 이런 가정적이고 성실한 남자 못만날텐데..
너무 속상해서 술 한잔하고 이글을 쓰는데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정말 너무 슬프네요.......ㅠㅠ

  • 뿡뿡몬

    그남자는 과거잊고 달려가는데..과거만 붙잡고 살지말아요.. 세상은 전쟁터...

  • 푸헷

    인연이 아닌거예요. 본인을 사랑해주는 남자 있을겁니다. 단점도 안고 사랑해줄~ 그리고 이번 연애로 배운게 있잖아요. 다음 사람에게는 그러지 않으면 되죠

  • 즐겨찾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사세요~ 그러다보면 나중에 그사람이 알아채고 돌아오거나 그사람 아니더라도 그사람만큼 혹은 더 좋은사람 만나실 거예요~ 살면서 보니 결국 좋은사람은 좋은사람과 맺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 오나미

    고집피우고 배려안해도 님만사랑해주는 자상한멋진남자있어요~~

  • 든해

    자꾸 오빠를 변호하게되는거보니 절 그대로 좋아해주던 사람이엇나봐요 ㅠㅠ에구

  • 솔관

    만날수있어요 님을 있는그대로 좋아해줄 더좋은사람
    님도 그때되면 변하고 싶을거에요 더 좋은쪽으로

  • 혜린

    인연은 여기까지라는게 넘 슬프네요... 앞으로 이사람이 날 사랑해주던만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만나는 2년 동안 옆에서 놀아만줘도 늘 한결같이 행복해하던사람인데....ㅠㅠ

  • 새밝

    그사람하고의 인연은 거기까지에요. 님을 더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실거에요. 괜찮아요 힘내세요~^^

  • 찬슬기

    있는 그래도 사랑해주던 남자였는데 제가 그때 괜히 걷어차가지고 후회하네요.
    매달릴때라도 받아줄걸..

  • 솔관

    있는그대로의 님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셔요 그래야행복해요 그사람 빨리 잊어버리셔요 힘내세요 좋은사람 만나실꺼에요 화이팅입니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