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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 가정환경.. 조언 부탁드려요

홀어머니.. 가정환경.. 조언 부탁드려요

비예

200일 넘게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32 남친은 33이에요 둘다 교사입니다
둘다 고향이 아닌곳에서 살고있
습니다
저는 같은 교사인 남자를 원했는데 그 점은 참 좋아요 대화도 잘 통하고 소심한면이 있지만 매우 착하고 성실합니다 욕심도 없고 검소하고 멋낼지도 모르고
소탈해요 술도 요 술도 잘 못마시고..다만 처음 만남을 갖을 무렵 제가 생각했던 외모?
키? 이상형과는 정말 거리가 있었지만 저를 위해주고 모임에서 만났는데 주변분들도 법없어도 살 사람이고 착하다고 잘만나보라고 했습니다
저도 20대처럼 설렘은 크게없지만 편안함과 결혼해도 괜찮고 가정적일거라는 생각을 했구요

걸리는점은 소심한면 이건 착하고 부드럽다는 걸로도 생각할 수 있구요 믿음직스러운 점은
부족합니다 걱정이 되는 타입이에요 뭔가 내가 신경써주고 챙겨줘야할거같고..
특별한 취미는 없습니다 헬스로 운동하는건 즐겨합니다 담배도 폈는데 제가 끊으라고 하여 2014년도에는 안폈다고 하네요 저만나고도 금연할려고 했는데 가끔 직장회식에선
피는거같았어요

제가 크게 걸리는 점은 남자분쪽이 고향에
어머니가 홀어머니고 남친보다 11살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여동생
은 아버지가 다른 여동생이구요
남친말로는 4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어머니께서 다른 남자분 만나 낳으셨다고 합니다
사실 사귀기전 모임이후 단 둘이 첫만남에서 이 사실을 알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남친이 어머니가 다른 남자분만나서 초등학생때부터 친할머니쪽에서 자라다가 또 몇살때부터인지 모르지 만 외할머니와 외삼촌과 살았다고 합니다
잠깐 고등학생땐가 대학생때 두 번째 그 아버지와도 살았는데 그 아버지랑 어머니는 결국헤어지셨구요
어릴때 방학때 이모네 가고 사촌누나들과 한달가까이 지내다가 집에오면 슬퍼서 이불 뒤집어 쓰고 울었다는 말에 불쌍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가정환경과 지금 당장 돈도 모아 놓은것도 없고 답답하여 헤어지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매우 슬퍼하고 울기도 하더라구요
저랑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매우 슬퍼했습니다

저도 시부모님이 잘 살고 그런거까지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도움없이 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주변분들도 부부교사면 처음엔 힘들어도 금방 자리잡는다고요..
그런데 남친 어머니께서는 56세지만 노후도 걱정되고 지금집도 자가도 아닌 전세라하고
여동생도 대학3학년이고.. 저는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오빠는 차도 없고 지금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도 교직원공제회서 대출받고 그렇다고 딱히 모아놓은 돈도 없는거 같고요 남자들 결혼하기전에는 돈모으기 힘들다는건 아는데. 어머니 용돈은 매달 20씩 드리고 있다고 하고 방학때나 한번씩 고향에가면 여동생 백화점가서도 화장품사주는거같고 저도 잘 살지 못하는데 이 나이되도록 백화점화장품 사본적도 없는데..흠.
작년 8월에는 중고차ㅇ알아보는데 돈없는거 아는데
더 모았다가 사도 되 라고 말했지만
데이트하다보니 정말 차없음 힘들더라구요
매번 택시타고.. 맨날 ·동네서 만나고
이번에 참다 중고차라도 있음 좋겠다고 했어요 저도 올해 안에는 중고차 구매할 생각이구요
뭔가 답답합니다 참 사람은 정도 많고 예의도 바르고 좋은데 뭔가 든든하다는 그런게 부족해요 제가 많이 케어해야 할거같구..

저희 엄마는 제가 첫딸이고 나이도 찼으니
그정도 사람이면 됐다고 결혼하길 바래요
근데 저는 좀 자신이 없다고 할까요
편안하고 좋긴한데 남친의 가정환경 우유부단함
이런것도 좀 걸리고.. 몇일전에는 제가 일이있어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뗏어요 약 2년반전에 저희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성함 옆에 사망이라고 표시가 되었습니다

불현듯 오빠네 집에서 오빠가 전에 떼어둔 가족증명서봤는데 그 4살때 돌아가신 아버지
성함옆에는 분명 사망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지않았습니다
제가 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신거냐고 물어봐도 잘 모른다고 하고 엄마한테 왠지 물어보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에 자기도 잘 모른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랑 어릴때 찍은 사진 중에는 어머니가 아버지만 오려놓고 오빠모습만 사진에 남겨놨다는 말에 저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죠 사별이 아닌 이혼일수도 있는거같은데
숨기고 싶어서 숨기는걸까요?
오빠가 시력도 많이안좋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고 해서 제가 오빠 오래
가족력이 걱정된다고
했는데 병으로 돌아가신거같진않다는말을 듣긴했어요

배우자로서 가정에 충실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이 좋은데 어릴적 가정환경과 노후대비가 안되신 홀어머니와 여동생이 걸려요
어머니는 일은 하신다는데..
친목계 아시는 분들이 많아 놀러다니시는걸 좋아하신다고 하네요

얼마전 연말정산때는 부양가족으로 외할머니를 넣으셨다고해요 일하는 외삼촌이 외할머니랑 산다는데 외삼촌은 연말정산이 안되는건지..

오빠는 저랑 결혼하여 미래를 꿈꾸는듯이 말해요 물론 저도요 근데 확신이 안서네요
제가 속물적인건지.. 집 도움 안받고 시작해도 좋은데 걸립니다..
저는 교사된지2년 남친은 2년반 됐는데 모아놓은돈도없고 주변분들은 빨리 결혼하는게 돈모으는길이라지만
이 결혼해도 될런지..
남친이 프라이버시도 있으니 주변분들께 조언도 못구하고 그렇네요
제가 연애경험도 부족하고
작년여름부터 모아글 자주 읽어보았는데
저도 눈으로만 보다가 용기내어 조언 구해봅니다
남친이를 계속만나도 괜찮을까요? 제가 꼭 확인해야할게 있나요?
몇일전에 제가 물어봤어요 결혼하고 나서 용돈은 각각 시댁 친정에 드리는게 도리인데
나중에 얼마나 도와야되는? 그런식으로.. 남친이 대답이 잘 모르겠다고 하고 그런 대화할때는 뭔가 자신감없어보이는 모습이 보이네요..
저희 어머니는 보험정도 들어놓는게좋을거같다고하시고 제가 외가도 걱정된다니 외가는 결혼하면 너희살기 바쁜데 무슨 남자쪽 외가도 걱정하냐고 하세요
저희 엄마는 딸이@빨리 결혼하길ㅇ바라는데
저만 걱정이 많은거 같네요
그리고 이런저런 걱정하는거보면 제가 푹 빠진거 같진 않아요 정말 사랑하는지도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편하고 정은 든거같고 곧 결혼할 나이니..조언 부탁드려요

  • 도전중

    사는 지역이 달라 합가하여 살지는 않을거 같지만 그렇군요 자신이 젊을적 데리고 키우지 않아도 아들에게 바라는게 많게 될까요?

  • 빛나라

    종가집 장남도 분가해서 사는 세상이지만,
    갠적으로 시어른 모시고 산 가정의 장남과 결혼하시는 분과 외동아들과 결혼 하시는 분들은 각오?생각?하고 결혼 하셨으면 합니다.

  • 매화

    네 저도 어렵게 큰지라.. 더는 경제적으로 힘들고 싶지 않아요.. 남자분이 부모사랑도 잘 못받고 자란거같은데 어머니 많이 생각하는거같고.. 통화는 일주일에 1분가량 한다지만 착하니.. 제가 힘들지도..

  • 헤어지고 이만큼 날 사랑해주는 남자 만날수있을까? 이런 생각 저역시 드네요.. 조건적인면에서는 저도 부족하진않지만 저도 홀어머니에 간호사 여동생있고 집안이 풍족하거나 넉넉친.않아요 나이도 있고 더 늦기전에 이만하면 괜찮은건가 하고 생각했어요.. 지금의 제맘도 설렘 정말 좋다 사랑이라기 보다 연민.. 이런게 큰거같아요..
    편안함 이런게 좋긴한데.. 조급하긴 했네요
    지방이다 보니 특히 교직에선 여쌤들이 일찍일찍 결혼하니.. 저도 맘이 급한거같아요..

  • 화가마

    제 친구들 35인데 결혼안한 애들이 더 많구요
    님 나이 절대 많지 않아요
    결혼할때 남자상황 이것저것 다 보인다는건 푹 빠지지 않았다는 거구
    저도 결혼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 하는데요
    남자 조건 중 어느정도 포기를 해야한다면 돈이나 외모를 포기해야한다고 하거든요
    그 외엔 꼼꼼히 따져봐야합니다
    결혼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떤 사람이랑 하느냐 또한 그 집안은 어떤가? (대부분 복잡한 집안이면 님이 많이 피곤합니다ㅠㅠ)
    님 조건 꿀리는것도 아니니 넘 조급해하지

  • 캔서

    제 나이가 이제 많다고 느껴져요..
    주변분들도 나이들수록 결혼안한 남자들은 거의 하자있는 사람들 뿐이라고. . 성격이나 뭐나..모임에서 지인도 자신의 처제를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남자분들이 특히 좋게봐요 그러니 이만하면 괜찮은건가 싶고..
    저도 연애경험 많지않고 그러니.. 걍 속편히 혼자살까 싶고..생각이 많네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조언을 구해보고 싶었어요

  • 게자리

    맞아요... 사람 참 좋은데 우유부단때문에 싸우는 부부 많이봤어요.. 그게 시간지날수록 상대방에게 스트레스 되는거같더군요.. 뭔 일만 생기면 다투니.... 좀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나이 그리 많은것도 아니예요..

  • 엄빠몬

    절대 반대요
    착한 남편 님에게만 착한게 아니구
    시어머니에게도 적용되구요
    집안상황을 속시원히 말 안한것두 쫌..
    의심이 한 두개 되는 상황이 아니네요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 가온

    사람이 참 착한데.. 추진력? 결정력? 이런게 부족하긴해요

  • 이루리

    모든걸 다 떠나서 성격이 참 맘에 안드네요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들게 할 스탈일거 같네요
    우유부단하고 휘둘리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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