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위치 선정때문에 예랑이한테 서운해요...
오빤테앵겨
뭐가 맞는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자 고민하고 있는 예신입니다.
예랑이 회사는 공덕이구, 사는곳도 공덕이에요 본가는 포항이고 혼자 나와서 살아요
저는 회사가 선릉이구, 사는곳은 중곡동(건대에서 가까운편이에요)이에요 저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구요..
예랑이가 어느 지역쯤에 신혼집을 얻었으면 좋겠는지 계속 제 의견을 물어서
저는 우리 둘 회사 근처에 부모님댁이랑도 넘 안먹었음 좋겠다 라고 했어요
그래서 대충 예랑이랑 생각해본 곳이 왕십리, 성수, 고대근처,7호선 윗라인(하계, 중계, 상계)였어요
저희가 전세자금이 얼마 없어서 비교적 집값이 저렴하면서 교통이 불편하지 않은 장소를 찾다보니 이런 후보군들이 나온거였죠..
그런데엊그제 뜬금없이예랑이가 공덕 근처 집을 알아본거에요
저희가 생각하는 전세자금에, 공덕역에서 가깝고, 3층이고, 조용한 주택가라서 예랑이는 이집이 매우 맘에 드나봐요..
전화하는 내내 다른 얘길 하다가도 집얘기를 꺼내는거에요..
제가 반응이 시원찮으니깐 공덕은 싫냐구, 선릉근처는 넘 비싸니깐 둘중 한사람 가까운데 집 구하는것도 좋은거 같다구 말하더라구요..
하아.. 그럼서 저보고 신혼집 구했음 좋겠다고 생각한 지역 있냐고 묻더라구요..
저도 예랑이 배려 안한다면, 회사랑 집 가까운 건대근처나 광진구쪽으로 얻고싶은 마음 있어요
그치만, 예랑이 회사다니기 힘들까봐 안말하고, 중간쯤이 좋지 않겠냐고 말하는데 제 맘을 몰라주는거 같아요..
공덕도 제 회사까지 바로가는 버스가 있고, 저희집까지 50분이면 충분히 가는 거리긴 하지만..
넘 자기회사 앞으로 집찾아보구선 말하니깐.. 괜히 서운해지네요 ㅠ
만약에제 입장이라면, 어느위치쯤에 신혼집 얻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넘 궁금한데.. 어디 물어볼 만한 사람도 없고해서.. 여기에 하소연 겸 질문겸 글 올려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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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심장
친정이랑 가까이 보시나봐요~ 같은서울권 내로는 멀다 안멀다 줄다리기 마세요~ㅠ 님이생각하시는지역으로 알아보더라도 신랑분이 섭하실수도있어요~ 제가보기엔 신랑분이말하신지역도 괜찮은거같네요~ 어중간하게집구하느니 한사람이라도 편한게 나은거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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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3
ㅎㅎ 저도 사실 그런 생각 있긴한데.. 말을 못하겠어요 이기적으로 느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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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캣
여자가 더 편리한 쪽으로 얻어야하지않을까요? 살림을 해야하고 아이도 낳아야하기때문에 친정근처나 아님 여자쪽 집장가까운쪽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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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하하....... 그러니까요 저는 사실 그점이 서운한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자기 여자 고생시키기 싫다고 더 가까운쪽으로 신혼집 구한다던데..
한사람이라도 교통비 안들고, 오래 회사다닐 사람 회사가까이로 집구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거 같으니까요 ㅠ -
안찬
추가로.. 예랑이는 자긴 정년 보장되는 회사고, 저는 얼마나 다닐지 모르는 회사니깐 자기 회사 근처가 더 낫지 않겠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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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릎
전세금을 얼마나 생각하시는진 몰라도 맞벌이 하시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면 힘들져...신대방삼거리역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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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루
그쪽도 저는 사실 생각했었어요
거기도 좋을거 같은데 한번 말해봐야 할까봐요 -
찬솔큰
7호선 아래라인도 괜찮아요 집값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상도동 보라매 이런데요 와이프회사 선릉인데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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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저는 8시 출근 6시 퇴근이구요, 야근이 더 잦아요
예랑이는 9시출근(좀 일찍 8시까지 가는거 같아요) 퇴근시간이 7시구요 야근 거의 없어요.. -
탄성
출근시간 더빠르고 퇴근시간 더 늦은사람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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