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우리 아랫집 이야기입니다.
아랫집엔 아이없는부부가 살아요
아이는 없지만 개랑 고양이가 20마리이상 됩니다
여기는 경기도에 24평 5년임대후분양되는 아파트예요....
지금 4년째이고 내년이면 볐袖見?분양이네여~공동주택에서 개랑고양이를 20마리넘게 키운다는것도 놀랍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저한테 피해만 안주면 100마리를 키워도 상관없겠지요...
저도 개랑 고양이 키워봤구... 결혼하면서 맞벌이하느라 책임 못질거같아서 친정에서 크고있어요
쨋든... 냄새와 하울링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워서 관리사무소에가서 소장님 붙잡고 울기까지 해봤어요그러던중 전 시험관시술로 어렵게 임신에 성공해서 지금 9개월차 달려가고있네요
이제 아기도 태어나고하면 너무 힘들거같아서 동네 모아 사이트에 글을올렸어요 힘들다구...
어떤분이 1:1채팅이 들어오더라구요 xx아파트세요?하고...
그래서 맞다고... 동호수 물어보니까 아랫집여자더라구요~그뒤론 채팅으로 한번씩 너무짓는다 집에 안계시냐 물어보니
둘이 맞벌이하더라구요... 보니까 그 좁은 방에 대형견도 키우더라구요
그 대형견들 교배시켜서 아파트사이트에 팔기도하구요 ㅡㅡㅋ
큰개들이 새벽에 주인들 출근하면 거실에서 왕복달리기하며 짖어요... ㅠㅠ제가 이제 아기도 태어나구... 냄새는 참고살겠다... 짖는소리라도 어떻게 해결해줘라 부탁하니
남편이 개를 너무 사랑해서 안된다고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님들 딩크세요?하니까
그소리하기가 무섭게 자기 임신초기라고하더라구요
같이 임신한 입장에서 나쁜소리하기도 그렇고해서 그냥저냥 한달에 한두번? 정말 참다참다 못참으면
채팅 한번씩 넣고 다시 관리사무소에 전화만했죠...
그리고 또 한참뒤에 제가 물어봤어요 님 임신하고 아기태어나도 동물들 계속 키우실거냐고하니
아랫집 신랑은 그렇게 한다고했다구요...어이가 없었지만 뭐 그집사정이니;;; 그때 채팅내역 날짜보니 지금쯤 그분 임신 19주?20주쯤 되었겠네여
그집 신랑분이 요즘 계속 일을 안나가더라구요 덕분에 개들이 좀 덜짖고 잠잠했는데
어제는 집에 아무도 없는지 오후내내 큰개들이 돌아가면서 짖더군요...
그래서 또 채팅을 넣었어요
너무 짖는다구... 그러니까 제가 채팅 넣자마자
저출근해서 병원실려갔어요오늘 유산했어요
그래서맘카 모니터링 못했네여 이러는겁니다
뭐 유산댔다고하니까 저도 아이가진 입장에선 불쌍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들케어하느라 힘들었나부네여하니까
맞다면서 다른사람들한테 피해줄까봐 자기가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애들못짖게 케어했다고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대로 케어하는것도 없어요 냄새는 냄새대로 짖는건 짖는거대로 ㅡㅡ;;;
근데 제입장이었으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갔던 개들을 입양보내던...
(그집 첨엔 30마리쯤되었는데 문제있는아이들은 계속 작은집에 보냈어요)
그럼 개들만이라도 작은집에 보냈어야하는거아닌가요?그리고 자기뱃속에 아이가 중요하지 개들이 더 중요했을까요?
솔직히 전 아랫집여자분 임신한거도 뻥인거같고 유산된것도 뻥인거같아요...
중기유산되기도 힘들뿐더러...(저도 겪어봤기때문에~)
오늘 동네 모아 사이트에 어떤분 새로 애견사이트 생겼다고 다녀왔다고
후기올리셨는데 거기에 아랫집여자가 댓글달아놨더라구요 정보좀 부탁드려요...하면서
저같았으면 개들 다 작은집에 보내버렸을거같은데
중기유산한 여자가 어제 자기아기 보내놓고 오늘은 개들끌고 애견사이트에 가고싶을까요?
제가보기엔 임신도 유산도 제가 채팅넣어 ㅈㄹ 하는거 듣기싫어서 입막음할려고 거짓말하는거같은데
어찌어찌 채팅 넣는날만 그런일이 생기는건지도 의아하네요~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