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입장은
제가 정신병에 의부증 걸린 여자네요
제가 너무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하네요
사무실 친한 누나들(5-6세 많은 유부녀들-한명은 같은 삼실 근무, 다른 한 명은 타지역 근무)이랑
사사롭게 얘기하는걸 제가 왜 봐야되냐구요
(주말에 집에 올때 누나들과의 통화내역 및 문자내역 싸악 지움-본인도 내가 알고있는거 알고 지우는거 인정도했음
그게 제가 폰을 몰래 보는걸 알아서 그렇다네요)
봐서 좋을 것도 없고 기분 좋을 것도 없는데 왜!! 보려고 그러냐구요
자기는 띠끌하나 걸릴게 없는데 자기를 못 믿는다고 되려 화를 막막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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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장요?
전에 몰래 보다가 삼실 누나 이름들이 업무적인 공적인? 다른 이름으로 저장되있는걸
발견하고서는 더더욱 의심이 가요
이 일로 그 누나들을 다시 실제 이름으로 저장하고 대신 통화내역, 문자 내역 다 지우고 주말에 집에 오네요
사실 남편이랑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으니 어떻게 생활하는지는 100% 다 알 순 없지만
돈을 많이 쓰거나 시간이 많거나 그렇진 않은거 같긴 하거든요 제생각엔. 근데 그건 오로지 제 생각이고
실제는 안봤으니 알 수는 없지요..
그리고 전 제 폰을 남편이 전혀 신경쓰지 않긴 하지만
봐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본다고 해도 저렇게 화를 내며 기분 나빠 하지도않을거같구요
걸릴게 없거든요 ㅋㅋ연락 주고 받는 이성 및 동성친구가 없어요ㅠ
(2돌 안된 딸내미와 같이 살고 있는 5개월 임산부 워킹맘, 게다가 시댁 및 친정은 타지역에 있어
퇴근 후 딸은 오로지 저의 몫임, 물론 퇴근전까지 봐주시는 이모분이 있음-여튼 정신적, 신체적? 시간적 여유 따윈 없음 ㅋ)

참고로 저희는 맞벌이 신혼 3년차 부부구요 결혼전부터 쭈욱 직장관계 때문에 주말부부예요
그리고 앞으로도 직장 다니는 이상 절대로 주말부부일 것이구요
결국 이 문제는 계속계속 반복되겠죠...

님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건지...댓글 남편 좀 보여주게요
여자편 남자편 가르지 마시고 제 3자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세요
제가 남편 폰 보는게 잘못된거고 고쳐야 되는거라면 앞으로 남편폰 손도 안대고 또한 이전까지의 제 행동에 대해서
사과할꺼구요
근데 혹시 만약 그게 아니면 남편이 조금은 이해하고 앞으로 당연히 보게 해주려나요??
아니 화라도 안내면 다행이겠죠?ㅎㅎ
.......슬프고 우울하네요.태교가 전혀 되지 않고 있어요 ㅠ 둘째야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