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조언부탁드릴게요..너무 힘이 듭니다..
갤원
길더라두 꼭꼭 읽어주세요...ㅠㅠ 부탁드려요 ㅠㅠ
3년 정도 사귄 1살 연하 남친이 있었습니다.
저는 29직장인이구 남친은 28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싸우고 헤어지기를 반복했었어요
저는 이제 결혼생각할 나이가 되었지만 공부하는 남친..아니 터놓고 얘기해서 놀고 먹는 백수남친 땜에
올해들어 많이 신경전이 오가고 유난히 티격티격 많이 했었어요
그렇게 남친은 아주 대단한 결심을 한듯 3월1일 부터맘잡bsp;맘잡고 다시 학원도 잘 다니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맘잡고 공부를 하는건 좋지만 학원다닌 이후로 연락도 잘 안하고 먼가 무관심해 진듯 하여 전 또 약간의 서운함을
얘기했습니다... 남친도 예민하게 받아들여 요즘 공부가 잘 되고 있는데 공부해도 머라하면 어쪄냐라는 식....
불현듯 저랑 사귀기전에 그 학원에서여자랑 눈맞아사귄 경험이 있어서 전 또 괜히 의심반 불안반..하며 그렇게 서로에게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3월 15일 제가 드뎌 폭발했습니다.. 먼가 꺼림칙하고 의심이 커져 빵~~터졌지요....
이틀간 잠수타던 남친이 제가 자꾸 추궁하자 장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 지금 연애보단 공부가 더 우선인거 같다. 뒤늦게나마 공부가 즐거워지고 또한 열심히 하고 싶다..
지금이라도 서로 가고 싶은 길 찾는게 서로에게 좋을것 같다.. 이제 누구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공부만 하고 싶다..
미안하다.. 이 문자 이후로 깨끗하게 정라히자.. 부탁한다 잘지내..... - (살짝 간추림)
헐... 일반통보나 다름 없는 문자....저도 이 때는 쿨하게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일주일 후 할일이 없어서 싸이월드 사람찾기 검색하고 있는데 혹시나 남친 이름도 검색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희 둘다홈피 없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떡 하니 뜨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개설 날짜가 남친이 저한테 이별통보한 그날 밤이며.
본인 사진도 찍어서 올려져 잇는것이었습니다... 대문에는 즐기자~!! 이렇게 써있었구요...그야말로 충격.... 아직 일촌도 없고 꾸며가는 중인것 같았어요...
순간 망치로 얻어 맞는 기분...
또 욱하는 성격에 못참고 전화했습니다...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앞뒤생각안하고 문자보냈습니다....
공부한다더니 싸이는 모냐. 여자 생겼냐. 너무 한다. 등등 흥분해서 여러개의 문자를 보냈지만 다 씹혔습니다...
씹힌거에 또 화가나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도 심한 말을 했습니다...금새 여자가 그리웠냐...정말 나쁜새끼다..
발정난 놈같다구..ㅡㅡ;; 그런데 다 씹혔어요.... 끝까지 연락을 씹더라구요...그러더니 다음날 들가보니 탈퇴했더라구요.. ㅡㅡ
그리고 얜 정말 아니다 생각하며 그렇게 잊기로 하고 혹시나 연락와도 안받아 줄줄 알아.. 하며 혼자 씩씩대며 그렇게
지내다 보니 한달이 지나 4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참 사람이 간사한게...그렇게 하고도 또 생각이 나고 보고 싶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아무리 싸우고 연락안해도 한달을 넘겨
본지가 없어서... 내심 기다리게도 되고... 궁금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하필 또 벚꽃도 만발하여....토욜오후정말 고심끝에 마음 가는대로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잘지내냐..공부는 잘되냐..날씨도 벚꽃도 많이 폈는데 시간되면 같이 바람쐬자... 이렇게 보냈는데...씹혔어요... ㅡㅡ
일단 또 충격을 받았어요... 혹시나 해서 또 보냈는데 또 씹히고 ...전화했는데도 받지도 않더라구요...
아직도 나한테 화가 나있나 싶어 일단은 더는 연락안하고 기다리기로 마음먹었죠...
그리고 어젯밤..
밤늦게 잘안하던 네이트온을 한번 들어가 봤는데.. 헉... 전 남친이 접속해 있더라구요..남친도 원래 저랑 대화할때 빼곤
전혀 안했거든요.. 그러더니 저를 의식한듯 1분도 안되서나가버리더라구요... 전 멍때리며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더니 잠시후 남친이 다시 들어왔다가 제가있는지 확인해서인지 금새또 급하게나가버리고 그 이후로 안들어오더라구요~!!
저 가슴이 철렁~~....혹시나 남친 싸이가 있나 클릭해 보니... 헐... 또 개설되어있더라구요... 그것도 일주일 전에....
아무것도 없는 텅빈 홈피였지만...먼가 또 슬슬 꾸밀려는 듯...
저 너무 당황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또 문자를 보냈어요... 혹시 나때문에 바로 나간거냐..그렇게 까지 피하지 않았음 좋겠다...
이런식으로 좋게 보내다가 여자생겼냐구 그냥 솔직히 말만 해달라구.. 머라 안할테니 진심을 말해달라고 보냈더니..또 씹혔어요..... 전화해도 씹고... 나중엔 아예 전화기를 꺼놨더라구요.....
설마설마 여잔 없을 것 같아....하던 친구들도 어젯밤 일을 얘기하니 생긴거 같기도 하다고.. 그렇다고,.,너무 단정짓지 말라고 하고,.,, 저 어떡해요,,,? 아직 저 남친 많이 사랑하고 돌아오길 바라는데... 남친은 한달이 지났는데도 ... 아직도 절 너무 피하고
그러니 너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요... 남친은 그동안 여자랑 오래사겨봤자7개월인데 저랑 처음 오래 사겼구요,,,
그런데 어쩜 그렇게 냉정하고 매몰차게... 제 생각도 안나나 봐요... 정말 독하고 무섭습니다,..
제생각 전혀 나지도 않나봐요...자꾸 도망만 가구....
여자가 생겼을까요????? 그래서 제가 머라 할까바 얘기를 안하는 걸까요???
아님 아직 저한테 화가 많이 나서... 마음 깨끗하게 비워서 그런걸 까요???
기다리면 돌아올 사람은 돌아온다는데... 안돌아 올것 같아 너무 불안하고 초조해요....
지금 이남자 상태가 어떤거 같아요? 저 너무 힘이 들고 죽고 싶단 생각까지 들구...
차라리 낼 학원앞에 찾아가서 물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고...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너무 혼란스러워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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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맞습니다... 동감백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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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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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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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ink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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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림길
님.. 너무 상대방에게 집착하시는 거 같아요... 어차피 돌아올 사람이면 그냥 둬도 올텐데 그렇게 쥐어짜시면 오려던 맘도 돌아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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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남자 입장에서는 백수인 자기땜에 폭발한 여친보니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정신이 번쩍들어서 마음잡고 공부했는데 님은 또 공부한다고 연락안하는 남친에게 뭐라고하니 남친 입장에선 나보고 어쩌라는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이래도 저래도 님이 짜증내니 셤도 앞둔 상황에 공부스트레스에 님 스트레스까지 이중으로 받았을듯요..그리고 싸이에 너무 의미를 두지마세요.즐기자라고 쓴건 공부를 즐기면서 하자는 일종의 다짐같은데요..다시 만난대도 지금하고 똑같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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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양반
한마디만할게요..집착하지마시고 내려놓으세요 그남자 이만..
여자생겼냐구요?? 홈피에 다른여자사진같이 올라오는 순간 더 미칩니다..
그러니깐 모르는게 약입니다 -
하늬
시간이지나면 내가 왜 이랬을까하는생각이들때가있어요 떠난사람붙잡지마세요 더 좋은사람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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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언니야
글내용으로 보아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으신거 같은데 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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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제가 남자라서 아는데 여자 생긴게 백퍼네요.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 다른 좋은분 찾으세요. 그놈공부는 안하고 평생 백수질만 하는 싹수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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