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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해야 할까요~도움주세요

어떻게해야 할까요~도움주세요

무슬

일단 방탈이라 죄송해요~하지만 이곳이 유일하게 조언을 얻을수있는곳이고 언니들의 지혜를 얻을수 있는곳이라
감히 어쭙니다

저희 아빠가 림프암으로 지금투병중이세요~
암이발견될쯤~작은올케가 결혼 6년만에 애기를 낳았죠~~너무 기뻤어요
부모님도 내색은 안했으나 손주를 많이 기다리셨고~너무 작고 이쁜 천사를 낳아줘서 감사했고우리식구들은 아빠의 암투병 중의
암울한 상황에서도 기쁨을 함께했답니다
근데~아빠가 애기가 너무 보고싶어 하시네요 그래서 아직 애기 낳은지 얼마안되어 돌아다니지 못할것이니 사진찍어서 보내달라하니 두장 찍어서?찍어서 보냅니다
후에 동영상을 보내달라니 동영상을 찍어 보냅니다
애기 옹알이 소리라도 들으려고 전화기에 귀를 가까이 대고 배터리가 다되어 꺼질때까지 아가사진을
바탕화면에 저장하고 보고
또 보시는 울아빠~
안되겠어서
애기 낳은지 두달되어 혹시 병원 올수있는지 넌지시 물어봐도 온다는 말한마디 없고 전화도 안받는 우리올케
애기낳고 암투병하는 시아빠 문병 한번 오지 않네요
제가 이기적인 생각인가요~내아빠라서~~
병원이 위험해서 오기싫다면 주차장까지만이라도 와라 아빠가 내려갈테니 왔으면 한다했더니
역시나 답이 없네요
어제는 오빠에게 애기 대리고 언니랑 오라고 했더니
언니가 싫다고 했답니다

엄마가 울먹이며 흥분해서 전화가 왔네요 무슨 전염병도 아니고 산후조리중이라 움직이지도 못하는것도 아니고
애기가 찡찡대면 차에태워 여기 저기 드라이브도 한다는데 왜 병원 시아빠가 애기가 보고싶어 휴대폰만 들고 있는데
저러는지 서운하다면 말씀하십니다

아직 애기 낳은지 얼마안되어 암병동에 오라고 하는게 모자란 생각인가요
정말 내생각이 이기적인생각인지 내가 무지해서 그것까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인지 알고싶어
여쭙니다

만약 내생각에 잘못됨이 없다면 올케에게 말로써 일침을 놓고 싶은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요즘은 아빠가 열이나서 매일매일 힘들어 하는데 애기 얼굴이라도 보면 빨리 나아서 애기 데리고 산책가고
맛있는거 사줘야지 하며 동기부여가 될수있게 와줬음 좋겠네요
나는 까짓거 애기 안봐도 좋습니다 보고싶지도 않아요
하지만 아빠생각하니 올케언니가 넘 괘씸하단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ㅠㅠ

  • 나로

    저도 오늘 그생각했습니다
    자기 부모라면 어떨까~
    그래서 내가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건가?그런생각도 한편으로 들었어요

  • 뱐헀어

    자기부모라도저럴까싶네요

  • 늘찬

    모르긴몰라도 오빠랑 언니도 이문제 땜에 싸우지 않았나 싶어요

  • 목향

    시댁을 무시한다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이런 상황을 모르시고 그저 애기 사진만보고 있는 아빠가 안타깝고
    오빠한테 애기좀 데리고 오라고 말하니
    아빠는 \여기에 뭘 데리고 와~병원에 데리고 오지마\하시며
    애기와 올케에게 누가 될까 그정신에도 걱정하시네요

  • 걸때

    저도 그말하려했네요
    글구 친정부모님은 안계시나요?
    왜 딸에게 그런걸 안가르치는거죠?
    아이 열받으

  • Sweet

    헐,,, 그 정도 하셨는데... 저같음 눈물날만큼 넘 감사할 거 같아요 편찮으신데도 그렇게 챙겨주셨는데 올케언니분은 왜 그러실까여?? 전 혹시나해서 올ㅋㅔ언니분 입장도 어느정도 고ㄹㅕ해서 댓글을 단건데... 이해가 많이 많이 많이 안되네요-_- 뭐라 할말이;;; 오빠분까지 태도가 저러시니...정말 답이 없네요...

  • Hotpants

    그럴수 있겠죠?
    아직 100일이 안지나 병원까진 오기가 그럴수있다 생각해서 병원 주차장이라도 오라고 했던거거든요~아빠 생신때도 병원이근에서 식사했는데 못가서 아쉽다는 축하한다는 전화 한통 없네요
    애기땜에 힘들거라는거 100%이해해요
    잠도 못자고 어찌 안힘들겠어요
    전화를해도 안받는거구요~애기낳았을때 돈.꽃다발,수유복 ,카시트 ,애기용품들 다 보내서 저런행동하는 올케에게 더이상의 선물은 주고 싶은맘은 없네요~ㅠㅠ

  • 딥공감

    우선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겠지만 저같으면 아이가 태어난지 두 달 정도 됐다면 보여드리러 갈 거 같은데요 추운 겨울도 아니고... 편찮으신 아버님이 그리도 보고싶어 하신다는데... 병원에 들어가는건 저도 꺼려질듯... 대신 병원앞에서 보여드릴듯한데 제 입장이 안되서 잘 모르겠네요;;; 연락을해도 답이 없으시다는건 소위 씹는다는 말씀이신지.. 그건 좀 너무한듯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안좋은 감정으로 한 마디 하시면 사이가

  • 콩알눈

    그러게요 오빠도 답답합니다
    쥐어사는건지 어쩐건지 어제는 병원와서 꾸벅꾸벅졸고있네요
    애기땜에 잠못잤다면서~~

  • 김자영

    저는 미혼이지만
    우리 언니의 경우...
    두달 넘어서 50일 사진도 찍으러 나왔었고
    겨울이었는데도...
    요즘 같이 날씨 좋으면 크게 아기한테 해가될일도 없을듯 한데ㅠ
    아 그 며느리분.. 좀..못됐네요ㅠ
    오빠도 좀 그렇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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