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천불이나요
신혼 초 부터 집안에 고장난거나 제 힘으로는 조금 힘든거 해달라 부탁을 하면 알겠다고 말만하구선 며칠이 지나도록 할 생각을 안해요 그래서 결국은 제가 끙끙대고 하거나 ...
시간이 지나니 어느 정도는 포기가 되서 그냥 속 답답할봐에야 내가 하자 해서 자 해서 집안에 고장난거나 손 볼것 제가 다 손보고 해요
그런데 두달정도 전 부터 베란다에 애들이 자주 나가니 장판좀 깔게 인테리어 가게에서 가지고 오라고 . . 신랑이 도배를해서 거래처 에서 장판 무료로 준다고 했거든요 ...그것도 거래처가 집과 불과 5분거리도 안되요 ... . 그걸 지금 두달이 넘도록 질질 끌고 있어요
그래서 안갖고 올꺼 그냥 내가 매트사서 깐다고하면 자기가 가지고 온다고 .. 그말만 몇번째 돈들어가는거 아까워 그럼 이번엔 제발 가지고 오라고 하고 넘어가고 ...
오늘은 천불나서 집어 치우라했네요 ..
내가 미쳤다고 니가 해주길 기다렸다고 ...
커튼봉도 떨어져서 다 휘어져도 고쳐줄 생각을 안하고 ...
진짜 이럴경우 포기하고 사는게 답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