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대화한 내용...제가 이해안되시는지..
돌심보
제목을 어찌 써야할지..고민되다 저렇게 썼네요.
어제 남친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어쩌다보니 예전 여친이랑 싸운얘기가 나왔어요.(지금 기억상 왜 그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네요..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자연스레 나온듯...평소에는 절대 전여친 얘기 안하거든요..제가 막 캐묻기 전에는)
전 여친이랑 싸운 상황은..
여친이 선물로 준 mp3(아마 음악파일까지 넣어서 준듯)을 회사서 들고 다니다가, 어떤 회사 여직원 업무 도와주던중
그 자리에 놓고간것을 깜빡하고, 찾아다니던중..
근데 여직원이 mp3를 고맙게도고맙게도(?)찾아줬죠..그러면서 안에 들어있는 음악이 참 좋더라...이랬답니다..
아마 잃어버렸던 것을 찾았다고 전여친한테 얘기하면서, 별 뜻없이 안에 있던 음악이 좋더라고 하던데...이런거 같은데
전여친은 화를 냈다고 하더군요...왜 남의 mp3를 듣냐고.. 남친은 찾아준건 고마운건데..왜 그 여직원한테 화를 내냐고..
전여친은 고마운건 고마운거고..남의 물건을 듣는건 비상식적인 행동이라고 하면서...고마운거 보다..기분나쁜게 더 많다라는 식으로 말하다가 둘이 싸웠다고 하더라구요...물론 저한테 얘기하면서 전여친이 이해안된다고 동의를 구하는 듯한 말투...
근데 저는 전 여친이 이해가더라구요.
아무리 놓고 간 물건이더라도...핸드폰이라던지 수첩 등등 내용을 봐야만 주인을 찾을수 있는거라면 모를까. 남의 mp3를 굳이 들을 필요가 있나해서요.. 좀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생각이 들어서..남친한테 전여친이 그렇게 이해안되지는 않는다고..했어요
물론 그 여직원을 엄청 매도하면서 모라고 할 상황은 아니지만...
전 그 전여친 조금은 이해되거든요..
같은 회사서 남의 물건 찾아주는건 넘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어서요...우리는 꼭 게시판에서까지 올려서 찾아주는데..
(물론 남친은 회사서 은근 도난?이나 그런 일도 있어서 찾아준게 얼마나 고마운일이냐 하네요)
그 전여친 이해 안되시나요?? 똑같이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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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왜듣죠? 별... 친한가.. 친하면 들을수도있을꺼 같긴한데 대체 안듣고 그냥 주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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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흠;;;개인차가 좀 클듯해요. 전 그냥 흘려 들을것 같은데요. 일단 찾아줬으니 그거에 대해서 고맙다고 해야 될것 같구요..만약에 엠피쓰리 못찾으시고 잃어버리셨다면...어떻게 하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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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달
저도 왜 굳이 들었는지 이해는 안되네요. 고마운건 고마운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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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
네~~ 저도 그정도는 동감입니다~~^^ 근데 만약에 남친이 막 그 여직원 편들면서..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 순간 욱 할거 같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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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근데.. 그래도.. 전 여친이 말했다는.. 고마운것보다 기분나쁜게 더 많다.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마운게 더 크고.. 감사표시(음료수 하나정도)는 해야할 일이고, 음악들은걸로 따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좀 오버네~ 이상한 여자네~\ 정도.. 나쁘다고 말할 거까진 없다고 봅니다. -
모두다
ㅇㅇ 그러게요..음악이 좋더라는 건 여러곡을 들어본거 같기도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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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ntTears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pm3내용을 듣는건.. 비상식적인 행동 같아요. 지갑을 찾아주려고 열어서 신분증 정도만 확인하면되지.. 어떤카드들이 있는지, 사진들까지 꺼내 볼 필요는 없잖아요.
음악이 좋더라라는 말은.. 고장난거 아닌지 틀어본게 아니라.. 여러곡을 듣고 즐겼다는거잖아요. 충분히 이상해요. -
소유
저라도 기분 나쁠거 같아요~ 남의 물건인데 왜 건드는지.. 저도 이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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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그렇죠..저도 가끔 이런저런얘기하다 외부사람이 괜히 회사사람들 욕하면 싫다는..평소에는 회사사람들끼리 욕 하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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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이
회사 동료는 ㅠ_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이 문제는 개인차가 있는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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