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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지금도 개처럼 일하는 걸 아나요?

남편은 지금도 개처럼 일하는 걸 아나요?

링고

퍼온글인데 공감되나요? ㅋ
글쓴이가 다소 극단적이긴 한데...
다른건몰라도 가장의 어깨가 무겁다는거엔 십분 이해합니다
저도 회사일로 스트래스 받으면 당장에 가족들 미래부터 연상해보거든요...
맞벌이인데도 이정도 스트래스인데 외벌이면 더 심하겠죠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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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지금도 개처럼 일하는 걸 아나요?

댓글 잘 보았는데요..

남자들은 책임감이라는 것이 무겁습니다.
그건 여자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네...혼자 살면
이런 젠장....관두고 딴 일 찾으면 그만이지....라고
당장 다른 일 알아볼 수도 있고, ...

이 참에 내 사업이라도 해보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내가 있고. 애들이 있는 남자라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일 관두면, 당장 우리 가족 어떻게 벌어 먹여야 되지?
사업해서 안되면, 우리 아내와 우리 애들은 어쩌고?

당장에 남편이 회사 드러워서 못다니겠다고, 나도 사업할꺼라고 한다면,
마눌님들이
그래 열심히 해 라고 찬성 할까요?

아내의 생각은.....
당장 현실적인 괴리감에 빠집니다.
이번달 생활비는...?
애들 학비와 학원비는....
공과금은....?
다음 달은 어떻게 살지?

결론은 그냥 조금만 참고 직장 다녀.......그럴 껍니다.

여자분들도 맞벌이 많이 합니다. 돈 많이 버는 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책임감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건지는 잘 모릅니다.

나 하나로 인해서.....내가 아니면 안되니까......내가 무너지면....가족이 무너지니까...

그리고 남편도 집에와서 잔소리하고 마눌님 스트레스 준다는데....적어도 남자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시시콜콜~ 말하지도 않고, 아니 말하지도 못하고. ...

집에와서 마눌님께 자신이 직장일로 힘들다고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습니다.....

누구한테 말하겠나요?....기껏해야 친한 친구한테 하소연 하고 끝내거나
아니면 혼자 끙끙 앓다가.. 정 힘들면 마눌님께 상의하며, 말하겠지요...그런데 여자분은 모두 자녀나 육아문제로. 직장문제로. 시댁문제로
(당신 집안 왜그래~!)
남편을 들들..... 볶아 됩니다.

남자는 어디다가 하소연 해야 하나요?
누구한테 말할까요?

서서히 지쳐가는 겁니다........

내 말은?같이 힘들게 살아가고....마눌도 고생하고, 남편도 고생하니까....
똑같이 힘드니까....남편만 들들~? 잡지 말라는 거고..
(남편 하나가 모든 원흉이 아니고 샌드백이 아닙니다)
이해를 하라는 것도.. 아니고...

남자는 자신과 다르게 살아간다는 점을 인정해 달라는 겁니다...밑에 노가다 한다는 댓글 다신 분 보고 감명 받았습니다......
아름답게 사시네요...

지금의 저보다는?님이 훨씬 행복해 보이네요...
많이 부럽네요..##############################################################직장에서......사회에서........

직장 다니는 보통의 남자들은 일터에서 정말 개~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실적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상사는 정말 쌍욕 날리면서 몰아부치지,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지,
구조조정이 판 치는 살벌한 전쟁터에서 안짤리고 버티면서 조금 더 많이 벌려고
미친 듯이 살고 있다고요.

왜 그럴까요?
내자식한테, 좋은 거 입히고 싶고, 마누라한테, 명품백 하나 멋지게....사다주고
폼 한번 제대로 잡으면서 살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가정주부는 더 더욱 그렇지만. 맞벌이 가정이라고. 다르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일단 남자는 무조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까요.
(우리는 안그렇다라고 하지도 마세요, 보통의 가정을 기준으로 말하는 거니까)

그런데 왜 못 잡아먹어서 난리들인지 모르겠네요.

여자만 가정주부로 힘들까요? 아니잖아요
남자는 직장에서 미친듯이 시달리고 오면, 집에서 마누라가 스트레스를 줍니다.
맞벌이 하는 가정은 여자가 남자한테 스트레스 풀고, 가정주부는 육아나, 시댁문제로
남편한테 스트레스를 풀겠지요....

잘잘못을 따지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남자들은, 직장에서 미친듯이 치이다가, 스트레스 어디다가 풀어야까요?
집에와도 스트레슨데.....

그러지들 마세요. 남자, 남편 너무 몰아부치면, 반드시 튕겨져 나갑니다.

여기서 제 소개를 하죠.
저는 정말 만년 노총각 41세 남자입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학원계에 발을 들여놔서. 그럭저럭 노력아닌 노력으로 학원 원장 자리 차고?돈?쫌 벌면서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결혼해서 돈 때문에 힘들어 하기 싫어서....늦을지도 모르는 결혼
여유 있게 하고 싶어서니까요)
연봉이나 월 수입 같은 건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돈 번다고 부러워 하지도 마세요,
정말 하루에 정말 18시간씩 쉬는 날도 없이
뼈가 부져지게 일만하고 살아왔으니까요.

쭉 그렇게 살아라라고도 하지마세여...개인의 관점에 차이니까...
(여자가 없다고 머라 할까봐....30대 초반의 여친도 있습니다)그런데.....

총각이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우리 학원에 좀 잘 가르치는 35살의 남자 강사가 한명 있습니다.
애들도 딸 한명에 아들하나 있고요.

결론은 살기 싫답니다.왜 그럴까요?

네.....찾아와서 하소연을 합니다.

강사는 강사가 직업인지라. 강의를 뛰어야 합니다. 많이 뛸수록,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록
준비를 많이하게 되어 몸은 고되게 되지요
하지만 반면에 실력도 늘고, 돈도 많이 벌게 됩니다.

그렇게 일하려면, 끼니를 챙겨먹는것도 힘듭니다.
정말 20대(보습학원아님 성인학원) 새파란 애들 배알이 꼴려도 비위 맞춰야 합니다.
강의는 강의대로 밀리지?않도록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게 녹초가 되서 집에 들어가면,

마눌님께서 박아지를 긁는 답니다.

왜???
집에 신경 좀 쓰라고요...나 혼자 애 낳아서 키우냐고....
온갖 스트레스 풀어 댄답니다.
그렇겟지요, 마늘님도 힘드니까요

그래서 그 강사 강의수를 줄였습니다.
애들과 좀 놀아주고, 집안일에 신경 좀 쓸라고,

그러니까
설겆이도 하고, 같이 마트도 가고 애들과 놀아주고,
시간 잘 만들어서 여행도 가고요..그러나 반면에 당연히 수입은 줄겠지요....
노력이 줄었으니까.......하지만 그래도 일반 직장인 보다는 많이 받습니다.행복해졌을까요???

아닙니다. 이제는 돈 많이 벌어오란답니다. 씀씀이는 그대로인데 수입이 줄었으니.
돈 더 벌어야 한다고요... 그 강사 담배는 좀 펴도 술도 안마시고. 호프집이나. 가끔
갈 뿐, 룸살롱이나 여자 같은거 모릅니다.
저 역시 그런 문화를 싫어해서 못하게 하기도 하고요.

이제 제 눈에도 보입니다.
그 강사 다른 쪽으로 스트레스 풀려고 하고, 집에 들어가야 되는데, 일부러
일 만들어서 점점 더 늦게 가는 모습이요...

당근 학원에도 지장이 있습니다.남편이, 혹은 남자가 일 적게 하면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은 금숟가락 물고 태어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없습니다.

차라리, 돈을 적게 벌어오면, 가정에 충실하라고 하셔도 되지만.
내 식구 행복하게 해줄라고. 정신없이 일하면,
시간을 내라.....혼자사냐...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남편이 얼마나 힘들게.....치열하게.....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는지....

내 남편 잡아서 스트레스 풀어서 얼마나 좋은 거 보실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버티다 버티다 힘들면..

남자는 다 버립니다........

도데체 누구 좋으라고. 구석으로 코너로 몰아부치시는지들......(여자도 힘들다는 댓글은 달지 마세요.....여자가 힘들고 지치는 건 알지만.
적어도 살아남기 위해서 등에 남편이랑, 애들을 담보도
살아남을라고 줄을 타고 있지는 않으니까.......)남편들 가족 때문에, 목숨 걸고 삽니다.

  • ChocoHoilc

    맞벌이에 가사에 육아에 시달리는 여자들도 많아요. 거기에 남들다쉬는 명절에도 개처럼 일하는 여자분들도 많구요. 맞벌이하는 분들 대부분 여자들이 가사육아 며느리 노릇 전담이잖아요. 그러나.. 전업주부면서 늦잠잔다는 이유로 남편 식사조차도 안챙기는(아기키우는 분들 빼구요. 아기키우는게 젤 힘든거 인정합니다. ^^) 분들은 반성해야할것 같아요.
    결혼준비하면서 평일 낮에 식당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여자분들이 테이블마다 가득.. 나름 제게는 신세계였네요. 그거보

  • 갅지삘여우

    남자라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보다는 남자는 책임감에대한 압박이 더 심하다는 뜻 아닐까요? 그렇담 맞는말같아요. 맞벌이 한다고해도 느끼는 압박감은 비교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등 솔직히 회사육아스트레스 무지 받지만 집안을 먹여살려야한다는 책임감은 남자보다는 덜 받는거 같네요...(저 여자에요)

  • 시크포텐

    남자라서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건 좀 타당성 없는 말인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개처럼일하는건 어느 조직이나 같을거구요, 스트레스를 풀 곳은 남녀 누구애게나 필요하죠. 그게 상대방이어서는 물론 안되겠지만.. 남자는 의무감이 심하니 볶지 말아라-는건ㅋ 서로 돕고 배려하는거지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이해만을 바랄순 없지요

  • 널위해

    나도 님처럼 신혼때 맞벌이 할때는 그렇게 살았는데...애낳고 육아가 너무 힘들다보니,,, 남편보면 안도와주는게 화가나고 짜증나서 버럭거리는 일이 많아졌어요..ㅠ.ㅠ 어휴....살다보니 변해가는 나를 발견하고 또 슬퍼지네요...ㅡㅡ

  • 초롱꽃

    반성합니다.

    그러나...육아가 끝이 없으니 남편한테 하소연하게 되네요.
    평일에 신랑은 회사일이 너무 힘들다고..술도 원해서 먹는게 아니고..모든 스트레스라고 징징징....

    근데 주말 이틀...
    집안일도 안하고 애둘과 티비 틀어놓고 놀아주기를 몇시간...에 하는말..

    이러니..남자들이 일 늦게까지 하다오지. 애들 보느니 차라리 나가서 일하는게 낫겠다.

    저희 신랑은 그래서 전업인 저를 더 존중해주네요.ㅎ
    저희 신랑이 좋다는걸 느끼는 글이었어용.@^^

  • 은송이

    전 지금퇴근해서 집에가는데 예랑은 칼퇴해서 친구들이랑 논대서 빡치는데 이글 보니 더 빡치네요 벌써부터 난 며느리노릇하라고 점심시간 10분만에 밥 마시고 이틀에한번전화해서 보고하는데 예랑인 ㅋㅋㅋㅋ 카톡도 안보내던데

  • 한국드립

    누구나 스트레스는 받습니다
    남자도그렇고여자도그렇고 하지만 남편에 기는 살려줘야한다 생각합니다.
    밖에나가서 힘들게 일하고오는 남편
    한달열심히 일해서 한달 번 돈 다 갖다주는 남자는 내 남편뿐이없습니다.다른사람이 돈 다갖다준다면 그건이상한거겟죠? 다른건몰라도 남편 쉽게 말해
    옆집 남편 이라생각하면된다더군요
    칭찬한마디 위로한마디 말이 길어지니 좀 그렇지만
    전 저희남편 너므안쓰럽고 고맙고 미안해고 존경합니다

  • 정훈

    모든 관계는 일방적일순 없는거 같아요. 부부가 각자 본인의 역활에 충실하는건 당연한거고. 또 그만큼 상대의 역활을 존중하고 인정하고 서로를 위해주는게 정답아닐까요?

  • 루리

    스트레스..

  • 안녕나야

    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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