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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에게 묻고 싶네요

아내들에게 묻고 싶네요

큰돌찬

안녕하세요.
전 결혼 12년차인 딸 둘 있는 남편입니다.
오래 살았다면 오래산 시간인데...
아직도 아내의 행동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리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를 해야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내분들께 객관적인 측면에서 물어보고 싶네요.
평상시 결혼 생활에서도 많은 대화가 오가진 않습니다.
아내는 좀 무뚝뚝한 편이고, 전 살갑다고 해야 되나요... 여튼 그렇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의 부모님... 모님... 아내한테는 시댁이겠죠.
일년에 전화 한통하는 일이 없습니다. 명절에도 같이 찾아뵙는 횟수보다 안가는 적이
더 많습니다. 그렇다고, 저의 부모님이 아내한테 스트레스 주는것도 없습니다.
부모님은 오히려 아내가 힘들까봐..항상 먼져 배려를 해주십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안부전화 정도는 해야 되는게 아닐까요.
내가 가끔 보다못해 전화좀 자주 드리고 하면 좋지 않겠냐고 말하면,..
퉁명스럽게 알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 하지 않구요.

한번은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수술 하시게 되었죠.
그이후에도 합병증 때문에 몇번 수술을 더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찾아가질 않고 마지못해 전화만 한통 하더군요...
그리고, 또 너무 속상한 일은 수술비 좀 어떻게 도와줄수 없냐는 어머니 말에,
도데체 내가 돈이 얼마나 있다고 자꾸 돈달라 하시냐고... 더이상 없다고 그러더래요...

수술비가 많이 나온것도 아닙니다. 전 아들이지만, 누나들과 여동생은 똑같이 수술비 부담해 주었구요.
그걸 알면서도 그런말을 합니다.
전 이제껏 솔직히 처갓집에 뭐 해주자고 했을때, 한번도 반대한적도 싫은말 한적도 없습니다.
근데, 선물을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편찮으셔서 마지못해 말씀하시는것을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제가 아내한테 모든걸 다 잘 하고 산다고는 말 못합니다. 하지만, 보통 남편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혼도 생각했습니다. 정말 냉정하게 이혼 생각하고, 아내한테 집과 차 모든 재산은 당신이 가지고, 애들만 잘
키워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싫다네요. 이혼할 거면 애들 다 데리고, 빈손으로 나가라네요.
이혼 후에도 애들 양육비는 주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당신과 맞지 않을뿐이니까....
그래도, 싫답니다.

도데체,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날위해

    아내 욕하는것 같지만, 저의 아내는 저 있는데도 시부모한테 자기 기분되로 행동합니다.
    만약 저의 부모님이 저 없을때 다른 모습을 보였다면 저의 아내는 절대 가만있지 않았을거 같네요...
    이런말 하는 제가 불쌍하네요...

  • 꼬꼬마

    처갓집엔 한달에 한번정도... 아니면 평상시에 그냥 들리는 정도로 자주 갑니다.
    가까운건 아닙니다.. 차로 두시간 거리....
    처갓집이 없어서 못지낼 정도록 가난한게 아닙니다. 차라리 저의 부모님이 가난하시죠..아직
    저도 묻고 싶은게 ...왜 그렇게 하느냐는 거죠... 그냥 보통사람들 처럼 화목하게 안되나요?
    따뜻한 말한마디... 못해주나요?... 차라리 제가 악마가 되고 싶습니다...
    내가 너무 나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악마의 모습을 보고 격게 된다

  • 울트라

    과연 아이들에게도 잘할수있을까요? 엄마라고해서 무조건 모성애가 강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엄마없는 애들은 금방 표가 난다고하지만 지금 상태라면 오히려 남편분이 아이들을 돌보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 꽃초롱

    답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내에 대한 최소한에 배려이며... 아이들이 가장 우선이라 그렇게 생각한것입니다. 아이들은 아빠 보다는 엄마한테서 커는게 그나마 났다고 생각되고, 아이들과 살려면 모든것이 있어야 하니까,... 전 혼자서도 생활 할 수 있으니까요...

  • 리리

    그때 당시 저는 해외에서 돈을 버는지라, 돈도 궁하지는 않았습니다. 본인도 일을 했구요....
    차마 이런얘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까지 옷도 사입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노래방도 한달에 여러차레 가더군요... 그돈 쓰지 마라는거 아닙니다. 다만, 그돈 반이라도 ...
    부모님한테 쓰면 안될까요?

  • 아무리 시댁이 안좋아도 한달에 한번은 찿아뵙고 전화도한통씩 하지 않나요? 그런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기본인데...
    친정에도 시댁과 똑같이 하진 않을텐데..아프신
    부모님께 많이 죄송스럽겠어요. 힘내시길...

  • 상1큼한렩

    뭔가 아내분께 다른 사정이나 마음상하신 일이 있으신거같은데.... 도대체 내가 돈이 얼마나 있다고 그러시냐는 말씀을 들어보면 뭔가 돈문제가 그동안 있으셨나요?

  • 볼수록매력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아내분의 사고방식이 보통 며느리들과 조금 다른분같기도하네요..
    전화안하고 찾아뵙지않는건 신혼때부터 그랬나요?

  • 아름나

    상담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아내분도 말하지 못한 상처나 님이 모르는 어떤 게 있지 않으실까요..그런게 아니고선 이해하기 힘든 반응이네요

  • 부루

    왜그럴까요?왜아내분이 기본적인 도리도 안할려는걸까요?님이 모르는 무엇인가가있지 않을까요?아내분이 무뚝뚝으고 무던해서 말안하는게있지않을까요?그러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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