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다가 확 끊어버리는 남친..;;
감춰왔던
제 남친은 평소에는 굉장히 자상한 편인데요
자기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흥분을 잘하는 성격이에요
욕하거나 때리고 그런건 전혀 없지만..
쉽게 욱 하거든요
평소에 그런 성격인걸 알고는 있었지만
전화를 하다가 자기 맘에 안들어 화가나면 갑자기 전화를 확 끊어버리곤 하는 거에요;;;
처음엔 너무 어이없고 당황하고 화도 났는데
그래도 꾹참으면서 다음에 만나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곤 했어요
근데 방금 또 전화를 하는데 남친이 얘기하기 싫다면서 전화를 확 끊어버리는 거에요
&
저도 남친에게 쌓인게 좀 있어서 이번엔 다시 전화를 걸어서
버럭 화를 냈어요
어떻게 그렇게 끊을수 있냐고, 꼭 그렇게 끊어버려야 속이 시원하냐고
저도 막 흥분해서 화를 냈더니
또 확 끊어버리는 거에요;;;;;;
저는 또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게 주체가 안돼서
눈물이 막 나면서 손이 덜덜 떨리는 거에요.... ㅠ
평소에 아무리 울어도 손을 떨거나 하지는 않는데 ㅠㅠㅠ
아무리 자기 기분이 나빠도 일방적으로 전화를 확 끊어버리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지금도 너무 화가나고 서운해요
그래서 아까 오빠 이런점 때문에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 지금 손까지 떨린다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문자 보내고서는 핸드폰을 꺼놨어요....
근데 남친이 또 이문자 보고 많이 화낼까봐 걱정도 돼요
저 너무 소심하죠............ㅠㅠㅠㅠ
모아님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남친 버릇 좀 고쳐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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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꼬마야
제가 연애때 그랬답니다. 통화하다 화나서 전화 바로 끊고 또 꺼버리기까지 (저 못된 여자..였었죠)
지금 결혼 3개월차, 통화하다 화나면 신랑이 먼저 끊네요.
나쁜건 더 빨리 배우는듯. (너도 당해바라 이거겠죠.) -
빵돌
저도 그런 남친이랑 8년넘게 만나고 있는데 정말 안고쳐지더군요 아직도 듣기싫으면 그냥 끊어버려요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질 않아요 그럴때마다 전화해봣자 소용도 없더라구요 그럴땐 그냥 같이 무시해버리세요 저도 성격이 있는지라 받을때까지 전화하고 남친은 다시 끊고 미친듯이 반복했거든요 더 심해지더라구요 님도 같이 무시해버리는게 나아요 8년되니까 그나마 적응되네요 예전보단 정말 나아지긴 햇지만 전화하다 목소리 커지면 또 전화끊을까 싶어 미리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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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
저도 지금 그거땜에 지금 속상하던차에요.. 남친도 한없이 자상하다 한번 욱하면 그냥 끊어버리기 일쑤고 그러고서 시간지나서 지 기분 풀리면 언제 그랬냐는듯 전화하거나 해요..내 기분과는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저두 이게 계속 반복되다보니 이제 제가 좀 짜증나요... 지 화나고 지 기분 상할땐 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지 풀린거 같으면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고 문자하고... 난 절대 아무것도 풀리거나 진정된게 없는데... 지 기분만 중요한건지 내 기분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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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코
굳이 안고쳐도 될 버릇인것 같다는 생각이;;
물론 나쁜 행동이긴 하지만
그런상태로 더 통화해봤자 서로 못할말 하고 진짜 폭발하는것보단 낫더라구요;;;
제 경험상;; -
핫체리
저도 반성이요!! 근데 막상 화나가지고 막 다다다닥 하면 진짜 막말하게 되서 어느순간부터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이성을 찾을 후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런게 있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라;; 좀 반성해야겠네요!! 저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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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이
아.. 저도 반성해야겠네요.. 저도 싸우다가 가끔 그러는데요.. 핑계를 대자면.. 랑이는 전화를 절대로 안끊어요 업무 중이라 통화하기 곤란하다고 이따 전화하자고 하고 끊어도 계~~속 전화를 해대서.. 어쩔 수 없이 먼저 툭 하고 끊어버리네요..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구요.. 또 어떨 땐 전화통화를 하면 싸움이 더 커져서.. 나중에 다시 통화하고 싶다고 얘길 해도 자기가 계속 말을 해대니.. 전 그럴 때 짜증나서 그냥 툭.. 끊는데.. 조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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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저 완전 반성 중...
아직도 가끔은 신랑한테 화 나면 전화 끊어버리는데...
뭐랄까 더 이상 말하기 싫다 이런 게 아니라
내가 너무 화 내고 짜증내게 될까봐 그런 심리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왜 제가 전화를 끊어버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저도 모르게 어느 새 제 손가락은 종료 버튼을...ㅠ_ㅠ
그래도 저는 30분이면 다 풀려서 먼저 전화해요 -_-*
참..울 신랑은 제가 그렇게 해도 화 낸 적이 거의 없어요.
딱 한 번, 그러지 말라고;;
뭐 -
베레기
음.. 전 결혼전엔 신랑이 그래서 결혼한 지금.. 제가 맨날 끊어요..ㅋㅋ 일방적으로 화나면 막 모라 하고 끊어버리고 전화오면.. 안받거나..ㅋㅋ 왜!! 라고 하구..ㅋㅋ 전세 완전 역전...ㅋㅋㅋ 전 늘 소심한 복수로.. 연애때 속썩은거 갚아주는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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