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엄마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 아이도 똑같이 느끼는거 같아요..엄마부터 쿨해지고 너그러워지자고요~
동생 못낳아주니 더 미안하고..휴우
화이팅해요~엄마는 강하니까요^^

네..아이들은 또 금방 잊는데..엄마가(어른들이) 더 마음이 좁은거 같아요..속상하지만 지나고나면 다 별거 아니겠지요~같이힘내요^^

맞아요 속상한건 사실이죠.
우리애는 친구랑 노는 것보다 혼자 노는거 좋아해서 쭉 혼자만 지내다 최근 갑자기 그러니 저도 기분 좋았는데 솔직히 속상하더라구요.
더구나 오늘은 놀이터에 애들이 엄청 많았는데 여기도 저기도 끼지 못하고 혼자 겉도는 모습 보니 더 속상했어요.
혼자 있고싶어서가 아니라 끼고싶은데 겉도는거라서요.
그런데 저는 속상하면서도 그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아직 어려 그런것도 공부겠거니, 이거 겪으면 우리애 더 크겠다 싶어서.
어린이집 가서도

머하러만나요
저두외동 인데
둘이서점데이트도가고
에버랜드도둘이가고
참좋아요
그렇게지내세요
그엄마한테는인사만하구요.
아셨죠?
가베안해도 다른걸루애 교육 가능해요

네..저도요..그친구 동생이라도 같이오면 자기동생 손잡고 둘이만놀아요..아..정말 화나요..ㅜㅠ

우리딸도 혼잔데ㅜㅜ이글보니 둘째생각간절해지네용ㅜㅜ

네 같이 힘내요.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오늘 그 자리서 굉장히 속상했어요.
다른 엄마들 서로 수다 떠는데 저는 계속 아들만 주시하고 있었어요.
아들이 어쩌고 있나 정말 신경쓰이더라구요.
이거 쓰는데 주책맞게 눈물도 나네요 ㅋㅋㅋ ㅠ
응원해주고 기다려주고 이뻐해줍시다.

저도 잘못이라고 하는건아니고 또 그러다 잘 놀겠지 싶어..그냥 잘 타이르는데..오늘 좀 속상했어요..
아이들 다 성향이 다른건 알지요..어쩔수 없고요..
근데도 속상한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ㅜㅠ

서로 성향이 다른데 그런것까지 뭐라고는 못할듯.
엄마때문에 이뤄진 만남이지 애들 스스로 사귄 사이가 아니잖아요.
우리애는 어린이집 안다니는데 친구랑 노는것도 그다지 관심없다 최근에 관심이 생겼나보더라구요.
한 친구 하원시간만 기다리고, 먹는거 그렇게 좋아하는 애인데 그 친구와 나눠먹는다며 있는것도 안먹고 이틀이나 참아서 오늘 만났는데!
우리애는 그 애 보자마자 달려가서 얼굴 들여다보고 손잡는데 그 애는 시큰둥.
시큰둥이 아니라 도망치듯 뿌리치고 달려나감

네..그아이엄마가 한마디해주길 바란건 이기적인 제 마음이겠죠..ㅜㅠ매번이러니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