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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 부족하고 대화안되는 남편..외로워서 어떻게 살죠

공감능력 부족하고 대화안되는 남편..외로워서 어떻게 살죠

찰스

신혼 4개월차...
정말 답답하네요
상담을 받아봐도 공감능력이 부족하니 자신이 뭐가
잘못됐는지도 잘모르고 그냥 묵묵부답 스타일
상대방이 뭘원하는지 파악이안되니 리액션도 없고
대화해봐야 벽보고 하는 느낌만 들어요
살아보니 정말 일밖에 할줄 모르는 고집쎄고 성실하기만한 스타일이고
미래계획도 대화도안되고 여행가도 즐거워할줄도 모르고 얘기해도 반응도 거의없고... 뭐 하나하면 딴생각을 전혀 못하는 단순함.. 진짜 바보스럽고 멍청해보이기까지해요
평생 같이 살면 재 살면 재미없고 외로워서 죽을거같아요
아이를 가져서 급하게 한결혼..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네요
아이를 낳으면 좀 나아질까요
남편이 더이상 사랑스럽지 않고 짜증만 나요
부부생활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서로 가장친한친구였으면하는데 대화나 성생활 다 포기하고 아기만 보고 살 생각하니 너무 막막하네요
성욕도 없는 사람이에요...
부부상담도 시도해봐도 너무 비싼데 상담이 먹히지도 않아요 공감 능력제로에 고집도 쎄니 상대방이 무슨말을 하는지 잘알아듣지도 못하고 알아듣는대도 한참 걸리네요
신혼인데 벌써 이러면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하죠
정말 결혼이 후회스럽네요...

  • 보나

    제이야기인줄 알았어요ㅜㅜ 그런데요. 누구든 완벽할 순 없더라구요. 다 일장일단이더라구요.
    주위에 저희신랑과 성향이 반대인 남편님들 보면요. 공감능력 뛰어나고 말잘하고 잘 놀줄 알고 그래서 대인관계 폭도 넓고...성격 좋으니 사람만나는 일도 많아지고 늘 술자리에 퇴근시간이 늦어지고,
    그역시도 와이프들이 스트레스 받아한답니다.
    장점만 보며 살도록해보세요~
    힘내시고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태교에 집중하시길~

  • 맥적다

    글 읽고 딱 저희 남편같은 사람이 또 있네~ 했네요...
    저는 결혼11년차.... 힘들엉~~~
    집안일도 진짜 안도와주고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 사과

    저는 연애하면서 이렇게 맘이 잘 맞고 대화가 잘될수 있을까 싶었는데..ㅎㅎ
    결혼하고 180도 바꼈어요 ㅎㅎ 대화가 안되고 공감도 안되고 벽보고 얘기하는기분..
    결혼전엔 아무래도 서로서로 맞춰주고 양보해주고 그랬나봐요 ㅎ
    이젠 자기 성격나오는거겠죠... 제가 이얘길 하는이유는.... 님만 그런거 아니고 다들 비슷하게 살아요....
    여기서 하소연하시고.. 뱃속에 애기도 있는데 너무 나쁜생각마시고 좋은생각하세요
    저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나한테 너

  • 도도한

    남편을 일상에서 배제하고 님의 인생만 크게 보시고생활하시다 보면 남편은 언젠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올꺼에요~님의 인생중에 작은 점 하나가 남편의 존재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하루 일분일초가 즐거워집니다.

  • 안녕나야

    님..저랑 너무 상황도 비슷하고 신혼 4개월이라는것과 임신까지..ㅜㅜ 저도 어제 너무 우울해서 외출갔다 오면서 혼자 울었네요. 바깥 다닐 때도 같이 걷는것도 싫어서 떨어져 다니는데 아마 제가 운 사실도 모를거예요. 남편 새벽근무라고 오후부터 자유시간이었는데 어찌나 좋던지요. 누굴 탓하겠냐만 이런 사실 터놓을 사람도 없고 답답했는데 저랑 아주 같진 않더라도 비슷한 감정을 가진 분이 있다는게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ㅜㅜ

  • SchokoHolic

    임신중이신데다가.. 급하게 결혼하셨다고 하시고, 하소연할 곳도 없으시다...그래서 더 예민하고 우울하고, 남편한테 실망감도 크신것일지도 몰라요.... 20년이상 살아온 사람을 바꾸는건 불가능한 일이예요.. 받아들일수있는건 받아들이시되 일단 당장에 우울한것을 잊을수 있을만한 취미나 활동을 해보심을 추천해드려요...

  • 딥와인

    결혼은 한번하면 맘에 안들어도 바꿀수도 없고;; 그래서 신중히 결혼해야 댄다는,,,
    위에 분 말대로 좋은것만 생각하면서 마음 컨트롤 하고 평생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계속 단점만 생각하며 살면 우울해지니까요;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아이도 있으니까요~

  • 참이삭

    딱 저희신랑이 그래요 넘 착하고 좋은사람인데 공감능력 떨어지고 뭔가 얘기하려하면 입 다물고....저도 뭔가 대화안되고 벽에대고 얘기하는 느낌에 운적도 있었는데요 10년을 살아보니 그런면은 힘들어도 늘 한결같고 성실하고 우직해요 자꾸 단점만 부각하면 너무 힘들어요 다른장점들 보세요 ㅎ
    그리고 다른 부부들도 작고 큰 다른문제들 많아요
    정말 힘들거 같

  • 시크포텐

    ㅠㅠ~ 아기생각하세요 아기가 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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