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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있는 이혼위기의 새댁입니다 남편이 집문을 잠구고 들여보내주질않습니다....

해외에있는 이혼위기의 새댁입니다 남편이 집문을 잠구고 들여보내주질않습니다....

중국드립

안녕하세요 모아님들
저는 결혼한지 100일을 갓 넘긴 새댁입니다

남편이랑 홍콩과 한국에서 장거리 연애를 1년가량하다 작년 9월말 식을 올렸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홍콩으로 신혼집을 차렸고 차렸고
도착한지 3일만에 시어머님이 소개시켜주신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게되면서 제가 육체적인 고통과 또한 시어머님에게 제 일거수일투족이 전달되는 기분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그만두고 싶다는 의지를 수차례 전했지만 남편포함 시부모님들도 참고 다녀주었으면 한다,너희 젊을때 벌어야지 해외에서 돈벌기가 쉬우냐하며 저를 타이르셨습니다 ,그때부터 남편과의 다툼이 시작되었네요
제편을 들어주지도 않고 뭐든지 시부모님에게 허락맞고 남편경우 시부모님도 홍콩에서 십여년간 거주하신 이민 가족입니다

그래서 교회도 제 선택권없이 무조건 시댁 교회로 가야한다하셔서
군말없이 따라야했고 결혼전에는 분명 시댁에서 월세 내주신다하였는데 그 얘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남편 월급의 반 이상이 월세로 나가고 있어서 실상 생활비로 두사람이 쓸수있는돈은 100만원 정도 였습니다. 남편은 일정하게 저에게 생활비를 지급한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장보러간다면 카드주고 머리하러간다면 얼마 주고 그런식이었죠 그래서 저는 알수없는 생활고에도 시달렸습니다 .

그리고 제가 뭔가 시부모님이 생각하실때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면 저희 친정 어머니께 새벽이고 아침이고 상관없이 쥴줄줄 메세지로 제가 이랬다 저랫다 카톡 보내기가 일쑤이고 남편에게 카톡으로 고집꺽어라 ,이번기회에 잡아야한다,속지말아라 등등....
저희가 부부싸움한날 전화 안받는다고 한걸음에 달려오셔서 집 밸 누르시고 제가 영어 공부가 필요해서 아는 분을 통해 과외선생님을 구했는데 남자 선생님이라는 이유로 저더러 당장 그만두라고 소리 지르시고 유부녀가 어디 남자랑 공부를 하냐고....?

저더러 남자랑 공부하다가 바람난다며 자기가 홍콩에서 그런사람들 한둘 본게 아니라고 하시며 저희엄마에게 물어보라고 허락하시겠냐 ?며 혀를 차시더군요
결혼후 일주일도안되서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 한번은 싸우다가 맞은적도있네요...다음날 본인이 잘못했다고 빌고 제가 용서하겠다고하고 넘어갔구요 (경찰과 앰뷸런스도 불렀었네여,그렇지만 제가 언어가 부족하다보니 남편이 별일 아니고 패밀리 이슈다 프라이버시다 해버리니 할말이 없더군요)
어제 오늘의 사건이 터졌습니다 . 남편이 제 카톡에서 제가 이곳 홍콩에서 언어 교환하는 친구들이랑 저녁에 음식점에서 약간의 음주와 어깨동무등 스킨십이 있는 사진을 보더니 제가 바람을 피웠다며 저에게 너랑 이혼할거라고 통보를 하더니 밖에 나갔다 돌아와보니 집 비번을 바꾸고 문을 열어주지않는겁니다 ,

제가 또 경찰을 불렀고 경찰에게 하는말이 자기 이름으로 사인이 된 집이니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당신들을 집으로 들일 이유가없고 저여자 또한 들어올 권리가 없다고 하며 저를 집으로 들이지않겠다며 저를 경찰서로 데리고 가라더군요 시간은 밤 12시가 다되었고 그럼 제가 백번 양보해서 집안의 제 지갑과 갈아입을 옷 등을 챙겨서 나가겠다고했더니 이 집안에 네것은 없다며 저를 무일푼으로 밖에 내팽게 쳤습니다, 제가 이곳에 살고있는 아는 언니가 있어서 지금 이틀째 신세를 지고있습니다 .

언니는 열쇠 전문가 불러서 키박스 뜯고 들어가라는데 홍콩에서 혼인신고를 안한상태라 주거침입 등으로 불이익을 당할까 겁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도 그 사람과 결혼을 더이상 이어가고 싶은 마음도 들지않습니다. 저더러 한국에 가서 기다리고있으라는군요 ?
제돈과 최소한의 짐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막무가내로 너 알아서 가라고만합니다
친정엄마에게 받아서라든가 어떻게든 한국으로 갈수있긴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이렇게 빈손으로 갈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네요...이런 제 상황 알게되시면 친정엄마 얼마나 속상하실지 제가 지금 할수있는 최선이 무엇일까요....도와주세요....

추가로 적어요 ! 한국에서는 혼인신고 되어있는 상태이고 임신은 안했습니다 ,그리구 저는 부모님이 홀어머니이셔서 걱정 끼칠 생각에 벌써 눈앞이 캄캄하네요

  • 리나

    진짜 맞아요 이건 들은얘기아니고 제친척봐도 기함을 했네요.. 여자나 며느리보는 사고방식이 정말 너무심한.......그분들보고나서 진심 교포랑 결혼안해야지 하는 다짐마저 들더군요..

  • 거북이

    +1 외국에서 7년살며 교포들 많이 뵈었는데,, 70년대에 이민오신분들은 마인드가 70년대, 80년대에 이민오신분들은 마인드가 80년대로 그냥 멈춰있어요. 특히 여자들을 보는눈이나 며느리 대하시는게..

  • 멱부리

    장거리연애만 하시다 결혼하신건가요? 그럼 남편의 성향을 모른채 하신거같아요 맨날봐도 결혼후 본색이드러나는데.. 시모란 사람.. 결혼전 어땠나요? 원래 이민가족들중에 극강 보수를 넘어 똘끼있는 어른들 많아요.. 아직 80년대를 사는듯. 암튼.. 혼인신고안하셨단말에서 아주 마음이 놓이네요 평상시 남편이 다정하게 해주시나요? 다정하게 안해주셔도 저정도면 저는 뒤도 안돌아봐요. 싸우다가 맞았다니요.. 그냥 시모한테 반납하고 당당하게 헤어지세요..... 진짜

  • Addictive

    하루라도빨리부모님께말씀드리고한국외서이혼하세요

  • 핫다홍

    222222
    상종을 하지마세요.

  • 큰애

    임신아니신걸 감사하세요

  • 세여닝

    남편과 시댁이 정상이 아닙니다
    얼른 들어오셔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상의하세요
    힘드시겠어요...

  • 달달한캔디

    혼인신고 전이면 당연히 결혼 물러야죠. 앞이 훤하네요 그런사람..

  • 화가마

    미친쒜끼네...

  • 에드윈

    임신아니시지요?
    친정부모님 마음잠시힘드시겠지만 님편이세요, 부모님뵐낯없어 참고견디는게더불효에요. . 이상황알리시고 이혼마음굳히셨으면 한국들어와서진행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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