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때문에 고민이에요.
나라빛
외동딸로 커서 친정엄마가 저를 너무 의지하고 의존합니다.
더 문제는 엄마아빠 사이가 항상 안좋다는 건데요.
엄마는 아주 자기중심적이고 유치한 뼈?′?사람이고
아빠는 자기 집(할머니, 개망나니 동생-저한텐 삼촌이죠) 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엄마는 하나밖에 없는 딸 시집보내고 나서 아빠랑 오손도손 사는 삶을 원하셨지만
아빠는 할머니와 동생을 부양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이리끙끙 저리끙끙 우리집이 희생해서 부양을 하자. 돈을 주자. 하는 입장으로 엄마와 항상 싸웁니다. 저희집도 겨우 먹고사는데 말이죠. 빚을내서 줄 수도 없고.ㅡㅡ
오늘 아침 출근길에 또 엄마 전화를 받았네요... 한바탕 이야기 듣고 나니 저도 짜증나고아빠한테도 전화오고....
바빠 죽겠는데 아침댓바람부터 전화해서 심난한 소리나 늘어놓고.............................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이혼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받는 이런 스트레스는 풀 데도 없고요
남편한테 속시원하게 말도 못하겠고 정말 짜증납니다. 친정 우습게 볼까봐서요...
저처럼 친정땜에 고민이신분들은 안계신가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한 자 적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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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파랑
저도요.........친정일은 어디에 말할수도없고 답다하네요 정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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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earl
저랑 똑같네요. 저도... 친정엄마랑 통화하고 나면 가슴이 답답하고 무너져내리는 듯 해요.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엄마 하소연 듣고만 있어도 우울증 걸릴 것 같고... 그렇다고 나 말고는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으니 제가 다 들어줄 수밖에 없는데 정말 힘드네요ㅜㅜ
친정 문제만 아니면 걱정이 없겠어요... -
초코홀릭
ㅠㅠ진짜 안당해본사람은 모르는거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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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저도 ..... 남들은 시집살이 스트레스라는데, 저는 친정엄마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네요. 이런건 정말 얼굴에 침뱉기라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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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대비
그런 말이 통하는 분들이라 좋으시겠어요.ㅠㅠ 저는 택도 없어요.ㅋ... 너는 가족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내가 너아니면 누구한테 이런 말 하느냐..... 답안나와요. 그냥 이렇게 사는수밖에. 차라리 그렇게 원하는 이혼이라도 속시원히 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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