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소개팅을 했는데요~
첫인상이 나쁘지 않고 대화할때도 그냥저냥 잘 통하는거 같았어요~
밥먹고 사이트에서얘기하다가 평일에 뭐하냐고 영화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서로 핸드폰으로 영화 뭐하나 찾아보다가 그냥 흐지부지 다른말로 넘어갔어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버스가는거 기다려주고 탈때까지 보고있더라구요~
저는 괜찮은 사람같고 인상도 나쁘지 않아서 잘되려나 싶었는데

그다음날엔 그냥 몇십분 혹은 한시간 이따가 카톡이 오고
그리고 영화보자는 얘기가 또 없길래 그냥 예의상 영화보자고 한거구나 생각했어요~
일할땐 핸드폰을 못가져가서 연락을 자주는 못했지만 퇴근하고 나서도 만나기 전에 연락했을때보다는신경쓰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어제도 연락 하나도 안했구요..
그래서 저도 인연이 아닌가보다~하고 있는데
오늘은 또 아침에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제가 봤을땐 저한테 관심도 별로 없는거같은데;;;
이렇게 뜨문뜨문 카톡보내는건 왜그런걸까요!??? 그냥 심심해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