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8년차 부부인데요. 저희신랑 상남자 스타일이라 로맨틱 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평일에 회식했는데 맛집이다 싶은곳이면 그주 주말에 저랑 아이랑 꼭 데려가요.. 아이 키우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저보단 아이 먼저 챙겨먹이고 식사다운 식사하기가 쉽지않은데 그게 늘 맘에 걸려서 그런데요.. 그래서 회식했던 곳 함께가면 자긴 몇일전에 먹었으니 너 많이 먹으라며 아이 밥 챙겨주더라구요.. 부부가 아닌 연인사이라면 요런 세심함 모르는 철부지 남편이었을텐데 소소한 마음 씀

사랑받으시는 느낌이 팍팍 오겠네요~~부러워요^^

저는 신랑이 외식하거나, 어디 나가서 점심먹었는데
전화오면 항상 이래요
여보~여기 음식진짜 맛있더라~여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잇을것같아서 위치하고 이름외워뒀어!! 다음에같이가자~여보도좋아할거야!! 이래요 ㅋㅋㅋㅋ 자기입에맛잇으면요ㅋㅋㅋ입맛이같거든요 ㅎㅎ

좋으시겠어요~~부러워요^^

남편은 맨날 어디가서 먹고 맛나면 꼭 데리고 가요 사랑하는듯^^

찾아가서 먹는 맛집아니라도 우연히나 회식등에서 맛난것을 먹었을때 먹이고싶다고 딱 떠오르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요~^^

남자들은 아무리 맛집이라도 데이트가 아닌 이상 본인이 일부로 찾아가서 먹는 사람은 드뭅니다.

ㅎㅎ 네~~ ^^

그 당시에 맛난거 보자마자 여친이 떠오른건가요?
ㅎㅎ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진짜 오래 되었네요
연애때 회식하다 ...아구찜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바로 포장해서 여친 집에 갖다준적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