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의 소개로 늦깍이에 소개팅을 하게 됐습니다긴장되고 떨렸지만

첫 만남은 서로에게 분위기 좋은 자리로 남게 되었고이어 두번째 만남에선 영화도 보고 가벼운 데이트까지 하게 되었죠중간중간 통화도 자주하고 톡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거즘 80%이상 남자쪽에서 먼저 말 걸었구요)남자36//여자34 입니다남자인 저는 지금껏 연애경험 2번있구요 마지막 연애는 불쌍하게도 10년정도 전에 끝났습니다
여자분p>여자분에 대한 연애정보는 모르구요

사건의 발단은 어제였습니다

특별히 약속을 잡은건 아니였지만 톡으로 얘기하길 끝나고 만나자는 식의 대화내용을 했습니다

오전에 제가 치과 예약이 있어서 치료받고 나오는데 잇몸치료가 마취가 풀리면 상당히 아프더군요

통증이 상당히 와서 집에서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눈 좀 부치려 했으나 잠이 잘 오질 않습니다

그떄 그녀로부터 카톡이 오더군요

치료 잘하고 왔느냐고

해서 저는 너무 아프다 너가 내옆에 있으면 통증이 덜 할거 같다

집에 와줄래 라는 식으로

내용으로 답변 보냈습니다(보내면서 혼자 웃음이 나더군요 기분도 한결 나아지구요)

여기부터 대꾸가 없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전화도 안받고 톡도 없고 수차례 전화했지만 받질 않더군요

몇 시간후저한테 한다는 소리가 오늘 약속이 있었는데 깜밖했다는 거에요 그것도 자기 일 끝나고 퇴근하면서

저한테 톡으로 보내더군요

속으로 어이가 없었지만 그러려니 했어요(먼가 눈치채긴 했지만 이해했어요)

몇 시간후궁금해서 전화 했어요 역시나 안받더군요

저녁 9시쯤 마지막으로 전화 했어요받자마자 끊더군요

그리곤 문자 한통

집으로 놀러오라는 말 한마디가 자길 당황케 했다는 거에요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데요

전화도 안받고 문자 보내도 대꾸없고 톡도 보고는 답장도 없네요

미안하다 경솔했다 그 당시 너무 아파서 통증을 잊어보고자 가볍게 말한거였다 했는데도

지금까지도 답변이 없네요

좀 있다 씻고 그녀집 근처에가서 기다려 볼려구요

저 말 한마디가 여성분께 실례 되는 행동과 말인줄은 알지만 사과까지 하고 그랬는데

이미 마음 돌아선걸까요? 이럴땐 어떡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