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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며느리만 보약지어주시는 시어머니.. 저한테는 비밀이라고.. 어찌 생각하세요?

큰며느리만 보약지어주시는 시어머니.. 저한테는 비밀이라고.. 어찌 생각하세요?

말근

어제,
시댁에 잠깐 내려갈일이 있어서 들렸는데요..
참고로 저희와 형님네 모두 시댁과 30분 정도 거리에있어 자주 들릅니다...
가자마자,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어제>어제 큰애네도 왔다갔다..
걔네는 장어먹고싶어서 장어사주고 들어왔네..
이러시면서. 저희는 갔는데, 제육볶음에 나물 몇가지해서 밥 주시더라구요
매번 그랬습니다.
형님네는 항상 외식,, 우리는 가면 항상 집에서.. 제가 같이 밥하고 설겆이 다하고 집에오지요
여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어제 큰애들 생선이며 과일이며 다 싸줘서
너네는 줄게없네..
그러시기에.. 그것도 참았습니다.

조금있다, 제가 그랬지요
어머니 요즘 남편이 늦게 퇴근하고 피곤해 하는것 같아서요..
홍삼가루 먹이고 있다고..
그랬더니 우리 엄니 찔리셨는지..

사실..
큰 며느리가 감기가 너무 오랫동안 안떨어져서..
흑염소가 여자한테 좋다길래..
한약 섞어서 흑염소 2박스 보내줬다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몸에서 열이 화악~~~~~~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한술 더 뜨시는게
아주버님이 이거 우리만 먹어도 되냐고..
하길래, 아무소리 말고 너네만 조용히 먹으라고
작은애들한테는 말하지 말랬다고..
너네도.. 좀 해줄까? 그러싶니다
괜히 맘에 걸리셨다며..
차라리 말을 하지 마시지.. 항상 말하지 말라 그러셔놓고 여기저기 다 떠벌리는 입 가벼운 시어머니세요. 항상항상!!

며느리가 많은 것도 아니구 달랑 둘 뿐인데..
큰며느리 기침한다고 흑염소 지어주시면서 작은며느리는 안걸리셨는지..
큰아들 대기업다니며 꼬박꼬박 칼퇴근할때, 우리남편 맨날 밤늦게 퇴근하고 아시면서
어찌 그리 차별이신지.

그 흑염소 형님 아주버님 사이좋게 잘 나눠먹고 있다시네요

그러면서, 어머니 먹으려고 몇개 뺴놓은거 챙겨주시면서
남편 먹으라고 한개 따서 먹이시더라구요
울 남편 좋다고 먹는데..
그 옆에 서있는 저는 완전 허수아비 취급.
큰 며느리 먹으라고 2박스 주문해 주셨으면서,, 여자몸에 좋다고 하시면서
아들만 먹이시고..

궂은일, 일할꺼 있으면
형님은 맨날 애핑계대고 안오는데..
김장이며 제사며 집안행사, 일할꺼 있으면 제가 가서 다해드리고
항상 챙겨드리는데.. 이번에 너무 서운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남편이 너 서운한거 이해한다는데
너무 맘 아파서.. 어제 어머니가 먹다 남은 나물 싸주신거..
먹기도 싫어서 처박아뒀어요
그거보고 남편도 좀 서운했던듯..

말로는 두자식, 두며느리 똑같다 하시면서
이렇게 차별하시네요
우리 형님 마른기침하는거.. 내가 봤을때는 관심받을라고 하는 꾀병같은데 말이죠. 이것도 미워보이네요

아까,,
그래도 마음고쳐먹고
내가 어머니 상대로 기싸움해봤자 뭐하겠나 싶어서.
그래도 남편 낳아준 어머니고.. 우리 남편한테는 소중한 부모님인데 싶어
그래도 내가 먼저 풀어야지 생각에 저녁드셨냐고 전화드렸는데
어제 저도 모르게 서운한 티를 내서 그런지..
우리어머니.. 정말 초초초초 저음으로 너한테 화났다! 라는 티. 팍팍 내시네요

참 어렵습니다.
부처님이 되야하는건지..
이렇게 저렇게 형님과 사이를 갈라놓으시는 시어머니
대책이 없네요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저 서운한거 당연한거지요? ㅡㅜ
위로와 조언 부탁드려요...

  • 송아리

    혹 형님이 어머니 용돈을 많이 드리는거 아닐까요?

  • 다미

    형님이 잘해주시는거 아닌가요?
    용돈을 더 드린다거나...
    시댁엔 바라지 맙시다..

  • 초코맛캔디

    저도 이런 리플 보니까 기분이 나쁘네요~

  • 새콤이

    전 양가 모두 충청도인 전라도 사람과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글 볼때마다 참... 가슴이 먹먹해요.
    전혀 상관없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요. 정말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가지고 지역감정 운운하는 것 지겹습니다.

  • by풀잎

    그런 편견 갖지말아주세요!!!
    사람성향이지..지역성향은 아닐거 같네요..

  • 유우

    나중에 큰아들하고 사시려고 하나보죠.
    안받고 안주기로 생각하세요~~~~

  • 큰말

    저두 집에 아들둘 딸둘 인 집에 시집갔는데요 저희 랑이는 제일 막내구요 딸들이야 다 시집가구 유독 어머님 아버님이 저희 랑이를 예뻐하는지라 부모도 자식차별있더라구요 조금더 예쁜자식있고 그런가봐요.. 형님네는 안챙겨줘도 저희 갈때는 몰래몰래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형님네한테 암말말라고 하시고 저 몸 차고 자주 붛는다고 하니깐 늙은호박 좋은거 구하셔서 호박즙짜주시고 이제 시집간지 2년됬다지만 생일이라고 용돈도 주시고 형님은 한번 안챙겨주시고 이렇게 차별하시

  • 슬아

    어머님.. 저도 사람이고 서운할 줄 알아요
    형님 해주고 싶아 챙겨주실거면 저한텐 이제 말씀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세요

  • 가림

    그 자리에서 한 말씀 하시지 그러셨어요~~제가 다 화딱지가 나네요.ㅠㅠㅠㅠ
    저희 시댁은 제가 대소사 다 챙기고 제 동서는 손가락만 빨고 있어도
    시 부모님이 정말 자로 잰듯 공평하게 하시거든요,
    때론 제 입장에서 서운하고 동서가 얄미울때가 있는데
    대 놓고 차별하시는 시부모님이라니.....저 같음 그 날 확 뒤집었을거 같네요. 약 올리시는것도 아니고
    나이 잡수신 어른이 왜 그러신대요

  • 두동

    당연히 서운한거 아니에요...
    보약을 해주려면.. 며느리들 똑같이 해주시던지.. 아님 해주지 마시던지...
    몰래 해주셨음.. 끝까지 모르게 하시던지..... 일부러 열받으라고 말하시는거에요!!
    아무리 속좋은 사람도.. 그리 대놓고 차별 받음... 부처님이 아닌 이상... 속상하다기 보단 화날꺼 같아요..
    나물.. 쳐박아 두셨어요?? 전.. 신랑 보란듯이 갖다 버릴꺼 같아요....
    스팸곰순이님도.. 시댁에.. 그냥 딱 해야 할 도리만 하구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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