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길다고 명절지내고 시골가서 자고오자는 시댁.....
수국
친정,시댁 가까이살다가 지방으로 내려와 지내고있어요
가까이 살땐 명절이다 무슨날이다 그닥 신경쓰지 않았는데.. 멀리사니 신경쓰이네요..
전 거실에서 아이 밥먹이고 있었고, 아버님,어머님,신랑 셋이서 부엌에있는데
아버님이 올 설에는 명절지내고 할머니네가서 하루 자고 오자네요.이번 명절 길다고요
저흰 늘 명절이라면 당일이라 전날안오고 연휴시작과 동시에 일끝나고 저녁에 바로 올라가 있었구,
친정은 늘 1박 나머진 시댁에 있었어요
뭐 이거에 불만은 없었구요. 저희 친정 사정도 있고하니..
지금까지는
-시댁에 모여서 명절지냄
-할머님이 시댁으로 오심
-명절당일 차례 후 아버님이 할머님 집에 모셔다드림
(이때 매일 저희보고 같이가자는거 지금까진 친정가는 핑계로 안갔음.이것도 늘 불만이심)
-작은아버님이 3분이나 더 계시지만 늘 명절 차례지내고 상치우고 다들 각자 처가집 가심
-그래서 딱히 저도 친정가야하고 자식들도 안가는데 손자가 왜가야하나 싶기도 햇음....
이랬는데 올 설에는 명절도 길고하니 할머니 모셔다드리며 하루 자고오자네요
4살인 저희아이한테도 뭐 이런풍습을 알려줘야하고 지금까지 늘 너넨 안갔으니 이젠 가라면서.....
신랑이 처가집은 언제가냐고 그럼,,, 그러니 그럼 명절지내기 전에 미리가서 저녁이나 먹고오던지 하면 되지 안냐하네요
신랑이 처가집가서 자야하니 시골은가는데 가서 산소만갓다가 처가집 바로 간다고 말했다는데....
솔직히 저는 명절당일 자식들도 안가는 시골에 왜 저희까지 가야하나 싶기도하고
아버님이든 어머님이든 우리 친정가는걸 전혀 고려 안한다는거에 무지 섭섭하네요.
그런 중요한 얘기를 저 없는곳에서 얘기하는것도 짜증나고..........
굳이, 시댁에서 명절지내고 할머님 모셔다드리고 산소갔다가 다시 시댁에오고....
차막히는 명절에 서울을 통과해 가야하는 지역을.. 왜 이렇게 다녀와야 할까요?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룩
ㅋㅋ 헐.. 트렁크라니요....ㅋㅋ 저도 지금까진 요래저래 빠져나갓는데.. 이번엔 명절도 왜케긴지.. 젠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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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당연한걸 못하게 하는게 시댁이고
당연히 아닌걸 하게 하는게 시댁이지만...
저는 당당히...ㅋㅋㅋㅋㅋ 제 권리를 찾겠어요..;;;
전 결혼 7년차인데;(애가 늦게생겨 19개월) 결혼 첫해에; 추석 연휴3일인데; 시큰어머니(께서 시집오셨을 때 아버님이 3살이라 업어키우셨다며;;; 할머니는 예전에 돌아가심)뵈러 가야한다고;;;;;;
코란도 트렁크타고(아버님차가 코란도벤, 우리는 차 없음) 전라도 가자시길래, 봄에 한번 다녀와보니 그차 너무 힘들더라 렌트 -
회사원
당숙은 모래요.. 거길 왜 가자시는지..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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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그쵸?? 당연한게 왜 당연하게 안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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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당연히 친정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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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몬
저도 친정은 명절전에가서 저녁만 먹고 오란소리에 욱했네요. 무슨 외식가나요?? 참나....... 제가있었음 서운하다고 막 얘기했을꺼같아요..
저도 왜 시골가는 풍습을 우리아이가 익혀야하는지.. 우리아이 입장에선 증조모인데.... -
차분
아버님효도를왜손주들에게;;;그런풍습은안배워도될것같은데요? 신랑이정색해줘야할타이밍인것같아요.. 그럼추석때는반대로하자고해보세요 잠깐와서저녁이나먹고가고친정가겠다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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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그쵸? 최대한 피하는게 좋겠죠???ㅠ 아직 한달도 더 남은 명절얘기를 벌써부터 하시고..매번 명절마다 어떻게든 저희 데려갈려고 하시는데.. 솔직히 얄미워요, 가까이 살땐 매일 저희 보고 사셨으면서 명절까지 데리고 다닐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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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벌심
피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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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
그쵸, 한번 하기 시작하면 매번해야해서 안하려고 지금까지 용썼는데...... 어떻게 피해야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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