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국엔 헤어졌나요? ㅎ

토요일에 밤새 잠수타고 술쳐먹더니 일요일 아침에 아프다고 연락와서 문 연 약국 검색해서 약사다줬는데 흐흐흐흑.....

전 손발톱 무좀 \풀케어\ 인가요? 작년에 여친있었을때... 여친이 그거 사달라고 해서 종로에 있는 약국 2시간 동안 헤매었던 기억이...그게 다 팔려서 다들 없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고생고생하면서 지켜주려했는데..흐흐흑...

말로만 그러는거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 ㅎ

ㅋㅋㅋ 평소에도 말로만 좀 그러셨나보죠ㅎㅎㅎ 말로만 챙겨줘놓고 나중엔 마치 본인이 다 챙겨준것처럼 기억하신다던지ㅎㅎㅎ

왜 안괜찮으시면서 괜찮다고 약안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ㅋㅋ나 아파 쟈기가 사다주는 약이랑 죽을 먹으면 나을꺼같아 라고 말씀하셔야죠ㅋㅋㅋ역할바뀐 커플이 오히려 재밌고 좋던데요 저는ㅎㅎ

그말 다 해줍니다.. 근데 정작 저 아플땐 괜찮다고 약 안먹어도 돼 하면 진짜 안사다 준다는거;;;

그흔한 죽도 못먹었심..!!!!! ㅠㅠ 역활이 바뀐듯 ㅋㅋㅋ

1. 여자분이 원래 약을 잘 안먹는 타입
2. 고깟거 얼마한다고 너 아픈거보다 백배낫다고 대답해줘야함ㅋㅋ
남자도 뭐 아팠을 때 됐다, 약 사오지 마라 이래놓고서 갖다주면 홀라당 먹고 나 본체만체하던데 남자도 어렵습니다ㅋㅋㅋ

전 사놓고 주는데... 머하러 돈쓰냐고 타박만;;;

이거 어떻게 해야됨???? 참;;;; 여자란 알면 알수록 남자가슴 답답증만 걸림.. ㅋㅋ

상당수의 여자분들은 그런 말이라도 하라고 하든데 행복하다고 생각하심이..
암말 없다고 섭섭하다는 글을 너무나도 많이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