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안가도 집에서 잘하고 여유 많은 남편이면?
차분
총각때 연애중인데도 업소다닌거 결혼후에 걸렸고 결혼후에도 몇번 가다 걸려서 각서쓰고 위치어플깔고 지내는데 믿음은 안가고 그런데 관심은 계속 있는듯하고..
그치만 집에서 잘하고 와이프 잘 맞춰주고 사위노릇 잘하고 나중에 물려받을 재산 엄청나진 않나도 몇억대 되고 성실하고 시댁도 아주 좋은 분들이고 그럼 그냥 한쪽 눈 감고 사는거 괜찮을까요?
믿음 회복은 안되고 배신감도 크고 행복하지 않은 삶같지만
몇년 만나고 잘지켜본 사람도 이런데, 다른 남자 안그러란 법 없고.. 이혼을 해도 후회가 남을테니 그냥 모른척 내 필요채우며 살까요?
결혼전?결혼전엔 생각도 못한 별 희한한 생각도 다 해보네요.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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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엘
그동안 본 댓글중에 제일 희망적이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지니
저는 참 이혼이 쉽지않다고 생각해요 남 얘기할땐 절대 그런남자랑 어케 살아 !! 하지만 막상 내일이라면 단번에 이혼할 사람 몇안된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남자 안바뀐다고하는데 저 제주위에서 두명 봤어요 백팔십도 바뀌는거
힘내세요 넘 괴로워마시고요.. 토닥토닥~ -
꽃짱아
그냥사세요 님도 호빠다님되자나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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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솔
냉정한 조언도 저한텐 필요한거 같아요.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호습다
전 제 한 번 뿐인 인생과 아이를 위해서라면
속이 문드러져도 이혼합니다.
보이지 않는 불신속에서 저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아름다움에 취해 결혼의 가장 중요한 정절을 잃었단 걸 알면서 살을 섞거나 기대를 하며 사느니...
남의 일이라고 쉽게 얘기한다고 생각하시면 그리 사세요. 어차피 님 인생 아닙니까.
시비가 아니고 악플도 아닙니다.
그저 무서워하지말고 한 번 더 용기도 가져보심 좋지 않을까 싶네요 -
고독
네 넋두리 정도로 보셔도 되요. 아이버릇도 고치기 힘든데 서른 넘은 성인의 버릇을 완전히 고칠 수도 없고.. 남자가 바뀌면 죽을때가 된거라고 할 정도니.. 말은 한번더 걸리면 바로 갈라선다고 하지만 이혼녀로 다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부모님께 입힐 상처 회복할 수 있을까 등등의 생각이 앞서니 그냥 다른 이점을 보고 사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도달한거죠. 만약 직접 같은 상황에 처하시면 뒤안돌아보고 이혼하실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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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테앵겨
먼저, 다른 남자 안 그러리란 법도 없다라는 생각으로 이혼이나 버릇 잡기 보단 합리화하시는 것도 있다고 글에선 보이구요,
다들 그런 믿음으로 결혼하지만 스스로 행복하지 않을 걸 알지만 다른 상황에서 만족할 수준이면 참을 수 있는 것 처럼 보여서 썼습니다.
제가 공대와 남자들 무리만 있는 학회, 그리고 동창 회장으로 보고 듣는 경우엔 나이 들기 전까진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가 세상의 다는 아니지만 의견을 물어봤기에 쓴 것입니다.
내 아이 -
앵겨쪼
믿을만하고 착실한 사람이라 믿고 선택했고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는데 실상이 그렇지 않은거 보니 어느 누구를 100프로 믿을까 싶어요. 한사람을 속속들이 다 알아보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비슷한 일 겪는 분들 다 그만한 믿음이 있기에 결혼했지 그런 나쁜버릇 있는줄 알고 하는 여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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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랑해
집에 잘하고 착실한 남자들 널리고 널렸어요
그 버릇 개 못줘요...
자기 합리화로 불길에 뛰어드시는 것 같네요 -
가지
뒤에서딴짓하고 집에잘하는건 쇼로만 느껴져서 시러요...잘하는건 서로 진실하게 서로에게 믿음주고 배려주는거라고 봐요... 그잘하는걸 딴업소녀자에게하는 헤품 별로네요...
행복하지는않지만 무감정으로 사는거겠죠...
나도 내 관심사 찾아 집중하면서 .....쇼인도부부로 살수는 잇을거같아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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