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
미나래
제게는 만난지 1년반 정도 된,
최근 결혼 전제로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드린 30대 중반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요새 크고 작은 문제들로 좀 다투고 3일째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요. 헤어지기로 결심했습니다.
제 배우자는 최소한 배려, 존중, 이해, 공감, 그리고 타인과의 다름을 이해하는 사람이길 바랐거든요.
그런데 요며칠 욱하고 고집부리고 제말만 맞다고 우기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아마 그사람도 제게 실망했겠지요.
나이 때문에 그냥 모르는척 스스로를 속여 결혼하면 아마 평생 두고두고 후회할거 같아 힘들지만 헤어짐을 선택했습니다.
제 고민은 이별을 어떻게 통보해야 할지입니다.
전화로 하는게 나을지, 나을지,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게 나을지요.
당연히 문자나 카톡으로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헤어짐이 아름다울순 없겠지만, 어떤 것이 그 사람에게 가장 상처를 덜 주는 방법일지, 경험 있으신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작약
전 전화로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윗님말대로 만나면 표정과 감정이 극대화되어서 감정이 더욱 드러날확률이 높은지라... -
머슴밥
단호하게 말하면 왜이렇게 잔인하냐고 원망
단호하게 말하지 않으면 왜 확실히 말을 안해주냐고 희망고문 하냐고 비겁하다고 원망
결국 좋은 이별이란 없는거 같아요..
둘다 마음 뜨고 자존심도 안상하는 상황에서 하는 이별 아니고서야.. -
타키
미련을 주지 마세요. 사랑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헤어져야 한다, 우린 안 맞는 것 같다 이런 말조차 하지 마세요ㅎㅎ 사실 그 사람의 그런면까지 포용할 자신이 없으신거잖아요. 정말 후회없이 단호하게 헤어지실 거라면 그사람이 님 빨리 잊을 수 있게 냉정하게 이별을 고하는게 맞아요^^ 젤 좋은 말은 이제 사랑하는 마음이 더이상 없다고 하는 거죠.
만약 추억이 생각나서 맘이 아플것 같고 고민이 된다면 잘 생각해보세요. 다음 사람을 만나도 맞지 않는 부분은 또 -
Sweeety
어찌되었든 헤어짐은 상처입니다. 왜 헤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 정도는 말해주시는게 상대방에 배려라 할수 있겠네요
-
아롱별
만나서 얼굴보고 이야기 하다보면 그동안 추억, 아픔이 온갖과거들이 생각나서 아마 눈물을 흘리실거예요 말하다 보면 맘도 약해진답니다. 헤어지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마음 붙들어 매시고 이야기 하세요. 뒤도 돌아보지말고 나오세요 대신에 헤어지는 이유에 대해 납득이 갈 수 있게 이야기 해주세요 1년 반동은 변하지 않는건 평생 살아도 마찬가지일거예요 잘 선택하셔서 말씀하세요^^ 저도 같은 아픔이 있어 공감되네요..
-
푸른잎
만나서 글쓴것처럼 차분히 명확하게 말하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남자한테 연락오면요. 연락 기다린다기보다 무관심이죠.
-
첫빛
상처를 덜주는 방법이라기보다 헤어짐의 명확한 이유를 말해주는건 필요할꺼 같아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