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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받고 답변을 못했는데 대답할 타이밍이..

고백 받고 답변을 못했는데 대답할 타이밍이..

..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어요. 남자분이 너무너무 바쁘시네요ㅠㅠ

어제도 자정너머 퇴근하더니 왠지 오늘도 그럴 느낌이예요.
아까 그냥 티 안나게 다른얘기 하다 어물쩡 퇴근하면 말해주세요! 라고 했는데.. 피곤에 쩔어있는 남자한테
제 마음 말하기도 좀 그런 것 같쓩 것 같아서요.
그이 입장에서는 그럴 시국이 아닐텐데 말이죠.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보다 빨리 말하고 까이던지 잘되던지 하고싶은데... 워낙 바쁘시니 말할 타이밍을 못잡겠네요.
오늘 말 안하면 목요일 밤에나 전화로 말할 수 있어요.
거리도 있고 그분 일이 있어 만나는 건 다음주에나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목요일 밤까지 기다릴까요? 아니면 오늘 늦게라도 퇴근한다고 하면 할말있다고 하면서 전화로 말할까요?
도저히 타이밍을 못잡겠습니다 ㅠㅠ

  • 보라나

    말 못했어요. 너무 늦게 퇴근했더라고요. 12시 쯤이었는데 전화하기가 좀 그래서.. 오늘은 꼭 말해보려고요. 밤새 한숨도 못잤어요.ㅠㅠ

  • 흰여울

    마음의 준비는 다 하셨어요 ?
    음 .. 듣는 사람의 상태를 알 수 없으니 감히 말하기가 어렵네요 ㅜ 말하는 사람은 오늘말하나 목요일에 말하나 비슷할거같긴한데요 .
    (사실 목욜되면 님이 식을지도 몰라요 ㅜ 저같음 오늘하겠어요 ㅎ)
    전화하면서 .... 애교로 해보세여 .
    어려울라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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