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집에왔어요...
엄마도..아빠도..얼굴이말이아니시네요..
내색않으시지만...제파혼이...창피하시기도할꺼구요...저역시...임신과파혼...미치겠을만큼힘드니까요...사라진듯했던입덧이..예전보다더심해져서하루종일...울렁울..울렁울렁..진짜..죽겠네요..ㅠㅠ아이가스트레스받아서그런가봐요...도저히..부모님앞에선...고개도못들겠구...그래요...
방금..아버님이그사람편지를가져오셨어요..
저더러아이때문에...사랑이라고생각한거고..그건집착이었대요...잠시동안의사랑...
잠시동안..사랑한건가요..제가.....
제가바보네요....
정말바보였네요....
아이낳는다하니...제인생생각해서...데려간대요....절생각하라니요....
그사람...뭔가잘못생각하더군요...
원치않는아이였기에..아이가컸을때..버림받은아이라서...자아가잘못될꺼래요..
전아이버린적없습니다...
그사람이....버리려는거죠...
저는그사람버릴래요....근데..아이는...그사람을잡기위한집착도아니고...
바보같아...억울하고요....
그사람사랑은참으로간단하네요...
사랑이 뭔진 아는건지.....자격도 없으면서.......
제가죽는다고...해도...
연락한번안되다가..갑자기편지가오고..전화받고...하는걸보면...
아무래도법적으로대응할까봐...미리도망칠구멍...준비하려고꼼수를부리는가..봅니다....하아......
인간도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