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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조언좀...

남편분들 조언좀...

상큼한캔디

저희 남편은 직업이 운전직이에요.
승용차로 출퇴근하고 큰차로 일하고 그러는데요.
술만 마시면 데리러 오라는게 습관처럼 됐어요.
술자리가 일찍 끝나면(보통9시이매?시이전) 데리러 가곤 합니다.
근데 12시 다되서 술완전 꽐라 되가지구 혀가 다 꼬부라져서는 전화를 합니다.
제가 음주운전은 또 못하게 하니까요.
대리를 하던 택시를 타고 오면 제가 아침에 출근 시켜주거든요.
근데 버릇을 어디서 개떡같이 들여왔는지
번번히 이 일로 스트레스 받게 만듭니다.
어제도 그러길래 첨엔 안간다고 했더니 삼십분 간격으로 전화를 해댑니다.
안받았습니다.
첨엔 술마시는거 조차 싫어서 그거갖고 싸우다가
이젠 너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신경안쓰고 제 할일하다 자고 그럽니다.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는데 문여는 소리에 깼는데 새벽5시 넘었더군요.
아마 차에서 자다가 온 모양입니다. 가끔 술이 떡이되면 그러지요.
음주운전하는거보단 백번 나으니 그게 오히려 속편합니다.
허튼짓하고 다니진 않아요.
카드도 한장없고 용돈타서 생활하는 사람이니깐요.
그런 뒤치닥거리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문제에요.
전 정말 짜증나거든요. 항상 말합니다.
미리 말하고 술을 마시건 뭘하건 상관없다. 나한테 피해만 주지말라... 그러거든요.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는건가요?
내남방에 올렸다가 무플이라 절망하고
또 전 남편들의 생각이 더 궁금해서리 여기로 옮겼어요.
그냥 지나치시 마시고 조언좀...
오전내내 짜증만 나고 인상 벅벅쓰고 삼실 앉아있었는데 밥맛도 없고...
밥맛도없다... 라고 문자 보내니... 왜??? 라네요... ㅠㅠ

  • 맞빨이

    맞아요... 전 다른게 아니라 자기가 마시고 싶어서 마시는거니깐 뒷마무리도 알아서 하라는거지요.
    애도 아니고 어떻게 다 받아주고 신경쓰고 해요... 그치만 서로서로 양보하면서 살아야 안부딪히고 살겠죠. 그게 현명한거고... 답답한마음 주절거려 본건데 따뜻한 한마디씩 남겨주신 분들 감사해요~ ^^

  • 도란

    술을 자주 드시나봐요?
    흠... 저두... 울 신랑 술 먹음 태우러 가는데요...
    우린 한달에 많아야 서너번이라...
    예전에.. 신랑이 술먹고 길에서 주무신적이 있어서..그때 이후론..제가 항상 데리러 갔어요..ㅋㅋㅋㅋ
    하지만.. 그 담날 또 출근시켜 줘야 하고 .. 그러니... 번거롭긴 한데...
    한달에 서너번쯤이야...
    그런데..만약...우리 신랑도..자주 그런다면..저같아도 짜증날꺼 같아요..

  • 알찬해

    왜그러실까???? 저같으면 그냥 택시타고 올텐데....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이런이런점이 싫으니 당신 생각은 어때....

    뭐 대화하면 해결되지 않을가 싶은데요....

  • 라라

    다른 부분이 백점이라면...
    얼추 이해해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좋은게 좋은거예요~ㅎㅎ
    이그~ 술도 많이 마셨네~ 꿀물도 타주고 잘 대해주시면 또 알아요?
    여보 미안해~ 하면서 술버릇 고칠지?~ ㅎㅎ

    부부가 다 그런거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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