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향율
결혼한지 열달정도됐어요..
신랑이 안마방에 검색해본거 알게되서 신랑 카톡을 캤었는데...
신랑이 회사친한사람들과의 대화에 원샷투샷이니 좋은곳 알고있으니 한턱쏘라 하더군요
휴 그거때메 맨붕와서 월요일날 신랑에게 하나하나따졌더니 ㅠ ㅠ 본인은 갈 생각도 없었으며 어느정도 알아야되고 그회사사람 한명이 결혼해서 그래서 알아봐준거라고 ㅜ
그날 그냥저냥 덮고....ㅠ 넘어갔는데 ㅠ
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버렸어요 ㅠ 모아 보다가 ㅠ
은행 출금내역에 현금이 마니 인출된게 있으면 ㅠ 백퍼 그른거라고 하더군요 ㅠ
글서 신랑 은행조회해봤더니 작년9월 ..우리 결혼전쯤 50인출한게 있더라구요더라구요
담날 남자동료 두명에게 16만원씩 받구요 ㅠ
글서 이거봤다고 지랄좀했더니 오히려 자기가 썽내더군요
월욜날 용서하기로하고 끝낸거아니였냐고 ㅜ
근데 그게 모르겠어요 ㅜ몰랐음모르겠는데 ㅠ
전 그냥 덮고 넘어가는게 ㅠ ㅠ 그날 신랑이 본인은 단한번도 간적없다고 거짓말했는데 ㅠ
어제 제가 난 사실 그펙트만 알고싶다며 그얘기하니까
갔다왔다고 화를내며 ㅠㅜ 물건던지고 그랬어요 ㅠ
예전에 호기심에 간거였구 ㅠ 본인은 가정을 지키고 싶어서 제 성격알고 ㅠ 사실대로 얘기못한거 그건왜이해를 못하냐며 화내고 ㅠ 이러고 어케 사냐고 이럴거면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저도 원래 그른사람이면 단칼에 잘라버리겠다 이런 성향이었는데 막상 이혼은 ㅠ ㅠ
하...
신랑이 앞으로 자기 핸드폰 다잠구고 피씨도 하나더사서 각자 따로 쓰자고 하더라구요
글구 본인 통장 따로하나더만든다고 ㅠ
평소에 이사람이 저한테 그르케 잘못한건없어요
근데 참..............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제가 잘못한건지........,
솔직히 헤어지는거도 같이사는거도 다 자신이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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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
ㅠ ㅠ 흐아 ㅠ ㅠ 제가 뭘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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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
ㅠ ㅠ 저도더럽다 생각했는데 막상 제일이 되니 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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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매질
그호기심에 간거도 ㅠ 나랑만날때였고 그당시엔 결혼은안했어도 ㅠ제가 화낼수있는 부분아녜요?ㅠ 오히려 좀 절 ㅠ앞으로 계속이럴거아니냐고 몰아가던데 ㅠ 내참 ㅠ ㅠ 아 진차 ㅠ ㅠ 사실 의심의 끈을 놓지않고 살거같긴한데 ㅠ 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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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리
방귀낀사람이 성낸다고.. 찔리는사람이 더 오바해서 큰소리에 집어던지고.. 본심은 양심적인척에 가정을 지키려는걸 왜 이해못하냐구요? 헐.... 이해해줘야하나요? 남편분은 잘못을빌거나 각서따위 쓸사람도 아니고, 본인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헤어지자는소리 하는거보면 바뀔사람도 아니네요. 피씨따로 통장따로 핸폰비공개하면 앞으로 자유롭게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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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그르게요 ㅠ 저도 신랑오기전부터 긁고있긴했고 ㅜ 퇴근하고와서 그 사정 제대로 얘기안해주고 ㅠ 신랑은신랑대로 난나대로 감정격해있을때 그얘기한거긴한데 ㅠ본인이 그렇게 화내도되는건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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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중
제가 신랑에 대해 실망한거만큼 본인도 저에게 실망했다고 하더군요 ㅠ ㅠ 하 ㅠ ㅠ 결혼전이라 떳떳한가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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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곰탱이
하 ㅠ 업소 그때 첨이자 마지막으로 간거였대요 ㅠ 내가 본인 뒤를캔건 자기 믿지못한거 아니였냐며 ㅠ 결혼하고 평소엔 제말 다듣던 신랑이라서 ㅠ ㅠ 하 ㅠ정말 ㅠ ㅠ 감정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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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봄
다르죠.. 님이잘못한거없어요.. 업소다니는남자랑어떻게살아요..ㅠ더러워요 앞으로 계속살면서그런남자랑 아기갖고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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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와
하 ㅠ ㅠ 평소 거짓말안하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ㅠ ㅠ 정말 ㅠ ㅠ 본인이 원인제공해서 과거캔게 제잘못이라 생각하는거같아요 과거연애사를 캔거면 제가 진짜 미친년이겠지만 ㅠ 업소와 연애는 다르자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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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솔길
안마방다녀와놓고 님만이상한여자취급하고 당당하네요~? 전못살아요. 한번갔다왔으면 이번에검색해본것도 자기갈려고한거같고. 당당하게 통장도따로만들고 폰도잠근다구요? 대놓고딴짓하겠단소리잖아요.
남편이잘못한거지 판도라의상자 연사람잘못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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