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의 후기를 궁금해 하시는 모아님들 있으실랑가 모르시겠지만끄적끄적 글올려요

토요일에 소개팅한다며 조언도 구하구
밤새 잠도 잘 못자면서 소개팅 했는데생각보다 괜찮았던거 같아요토요일에 소개팅하고 밥먹고 한 시간만에 일요일에 같이 겨울왕국 보러가기로 해서 어제 보고왔어요그분은 동네는 저희 집이랑 걸어서 4분거리지만 직장이 타지라 주말마다 오시는데어제 겨울왕국보고 집에 데려다주는데 약속을 안잡아서 이렇게 끝인가 ㅋㅋ이랬는데소개팅남 : 일주일 뒤에나 보겠다 ㅠ ㅠ저: 다음주에 보는거에요?소개팅남: 당연한거 아니였어? 금아니면 토?
이러고 음ㅋㅋ 자기전에 잠깐 카톡하는데 전화가 온거에요 ㅋㅋ깜짝놀라서 잘자라고 ㅋㅋㅇ이분 전화한거 같아요그린라이트 맞겠죠? 김치국은 아니겠죠?저 남자 만나도 설레지도 않고 그래서 무성애자인가그랬는데영화보다 포디로봐서 덜컹덜컹 거리니까저도 몰래 으악 이랬는데 옆에서 괜찮아? 하며 손 한 일분잡았는데심장이 갑자기 쿵쾅쿵쾅거리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이런적 엄청 오랜만이라 참 기분이 묘했어요전 스물다섯이고 그분은 서른인데서른의 농익음이 느껴졌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튼 좋은 결실 맺었으면 좋겠어요 ㅠㅠ저만의 설레발이 아니길 ㅠㅠ그린라이트이겠죠? 부디 ?모아님들이 보기엔 어떠시나요?그리고 보통 모아님들은 몇번 만나고 사귀셨나요 소개팅하면?
궁금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