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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초대졸 남자친구와 29 대졸

28 초대졸 남자친구와 29 대졸

갤2

남자친구와 정식으로 교제한 지 1년이 조금 지나가네요.장거리 포함하면 1년 반정도..?원래 전문대 다녔을 때 잠깐 사귀었다가..헤어지고..
그 이후에는.. 두세달에 한번 싸이에 안부글 남기는 정도로...
연락만 했었는데..

2009년 지금의 남자친구랑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어요..
2009년에 남자친구는 외국에 있었고요..
그래서 2010년부터 우리는 제대로 사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

작년 5월에도 한바탕했었는데..
남자친구와는 사이 좋거든요.. 서로 잘 배려해주고..
워낙.. 알고 지냈던 기간도 짧은편이 아니라..
근데 저희집에서 반대를 하시네요.. 아버지가..
학벌도 전문대나오고.. 나이도 어리고..집안도 그렇고..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다고..
또 아들하나라서 나중에 모셔야할텐데 그것도 다 걸린다고..
절대 결혼 못한다고...

저희는 지금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중이거든요..
성실하게 돈 벌고.. 돈 모아서 결혼할려고 계획까지 잡아놨었는데..

저희아버지가 너무 반대를 하세요..
아버지가 중소기업 임원이세요..
아버지도 중학교졸업 후 임원까지 올라가기 힘드셔서..
지금 세상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그러시는데..
그마음을 모르는 건 아닌데..

진짜.. 작년에도 한바탕하고 지나간다 싶더니..
이번에는 더 심하시네요..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해서 뭐하냐..
잘살것같냐..
저희엄마는 지켜보신다고 하셨거든요..
엄마는 남자친구를 몇 번 봤었고..아빠는 아예 볼려고 하지도 않으세요..볼 필요가 없다면서..남자친구네집이 잘 사는편이 아닌 건 알아요..아버님이 사업을 하다 잘 안되셔서 좋지 않긴 하지만..아버님 일하시고 어머님도 일하시고 누나도 일하고..다 열심히 사는데.. 그리고 남자친구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름 연봉 3000이상 받으면서 잘 다니고 있는데..
나중에 그 회사에서 짤리면 생산직가서 노가다 할꺼냐고..
난리십니다.. 아빠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닌데.. 어차피 제가 이 사람이랑 같이
살려고 하는데.. 사람 보지도 않으시고 무조건 반대만 하시네요..

너무 괴롭습니다..

학벌이 중요하고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지금 당장 결혼한다는것도 아니고.. 3년 후에 돈을 모아서 결혼하겠다는데..
저 난리십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답변 좀 해주세요...

매일매일 저를 괴롭히셔서 집 나가고 싶습니다..
ㅠ_ㅠ

  • 슬S2아

    저는... 대졸인데.. 남친은 고졸이에요.. 그래도.. 오빠만 볼땐 정말 성실하고... 잘해주고... ㅎㅎ
    그래서 이번 4 월에 결혼하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처음부터 오빠 굉장히 좋아했어요..
    고졸이지만.. 살아보니까.. 그런거 다 필요없다고... 학벌같은거 필요없다고.. 사람이 중요하다고..

    사실.. 좀 서운하긴 했는데.... 사귈수록 이 사람이 더 좋아지네요... ^^

    좋으면 아버지 꼭 설득시키세요!! ^^

  • 라미

    그나마 반대는 설득하거나 밀어부치거나 하는 방법이 있지만.. 아예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건 어찌할수 없잖아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어른들은 성실!!! 하나면 좀 넘어오시는거 같더라구요 ㅎㅎ

  • 해까닥

    아버님은 당신 컴플렉스 때문에 대리위안을 삼고자 사위는 좋은 학벌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분의 조건이 나쁜 거 같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좋은 정도라고도 볼 수 있는거 같은데요.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이런 고민하는 거 알믄 속 상하지 않을까요?
    부모님 말씀도 중요하지만 아버님이 딸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자신의 욕심보다는 딸의 앞 날을
    더 배려해주셔야 할 거 같아요.

  • 푸르니

    아빠가 따님을 넘사랑하셔서 그래요 남친이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빠도 그렇게 반대하지 않으실거예요
    남친이랑 좋은모습 많이 보여드리세요

  • 보단

    학벌이 좋은건 정말 옛날생각이에요.
    지금 남친이 성실하고 님도 믿고 사랑하시는것 같으신데..
    지금은 조용히 있으시면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세요.
    부모님은 자식 못이긴답니다..^^;

  • Addictive

    제 말을 귓등으로 듣지도 않으시니.. 저는 헤어질 생각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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