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실망하게 되는 마음.. 알 것 같아요.
저도 제 지금신랑 처음 엄마에게 말씀드렸을때 엄마가 팔짝 뛰셨거든요...
제일 큰 이유는 학벌과 직업.. (사내연애 ^^;;)
그때 사람도 안만나보고 무작정 반대하시는 그 모습에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나서..저는 엄마한테 정말 화를 냈어요.
만나보지도 않고 그렇게 선입견 가지고 사람 판단하지 말라고 정말 버럭했네요.
나중에 아빠가 엄마의 생각을 대신 얘기하시며 부모 입장은 이렇다. 말씀하시면서

아자아자!! 감사합니다~!! ^-^

네네! 계속 부딫히게하고 들이대심 될거에요^^ 아자아자

네. 저도 물론 부모님 마음 다 이해가고, 딱 맞는 사람 못 데려온 것도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요 ㅠㅠ
이 사람과 함께하면 어떤 삶을 살지, 어떻게 해야할지, 뭐가 달라질지, 계속 시물레이션하고 그려보는데.. 아마 현실은 많이 다르고 힘들기도 하겠죠?ㅠㅠ

많이 말씀드리고 설명드리고.. 다시 설득해봐야 겠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힘내세요~

저도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요즘 너무 마음이 뒤죽박죽이에요 ㅠㅠ
그냥 계속 결혼한다 말씀드리고 보여드리고 하셨나요?
직접 보고 얘기해야 사람의 진면목을 알아주실꺼라 생각하는데, 아예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 데려가기도 참...
꼭 이겨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결혼 축하 드려요~ 행복하세요!!! ^^

남자쪽에서도 글쓴이를 맘에 안들어할수도있어요. 역지사지. 그럼 얼마나 아버지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남친한테 너무 상처주네요 ㅠㅠ 마음 아파요..

사실 근데 저도 그랬었어요.. 근데 저는 막가파라 그냥 결혼한다고 난리부리고 내년에 결혼해요!
저는 전문직 4년제 나오고 남친은 공고에 기능대2년...

정말 사랑하면 이겨내세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지금 이직 준비 하고 있어요ㅠㅠ 다른 곳 합격하면 말씀 드리고 아버님 원하시는 대로 하고 싶다고... 사내연애가 문제라면 이런걸로라도 해결이 빨리 났으면 좋겠네요..

어떤 면에서 그런지 여쭤봐도 될까요? 살아가는데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나는게 더 나을꺼라는 말씀이신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