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합가전부터 부딪히네요.
꼬붕
다음년 1월까지 시댁합가해야되는데 합가 하기도 전부터 부딪히네요.
들어가면서 제가 요구하는건 하나도 안들어주네요. 남편한테 속상해서 해결해달라해도 벽보고 얘기하는 느낌이예요.
-개문제 2가지
1. 시집에 개가 있어요. 저는 어릴적 개가 사람 무는걸 봐서 개는 개다 생각해요. 끈 안묶어서 다니는 사람보면 꼭 한소리하고요. 우리개는 안그래요~그런사람들보면 진짜 화가. 치밀어요. 그런데 저희 시집이 그래요.
전 참을수있지만 아가때문에(50일됐어요) 개 털날리는게 싫지만 불가피한 합가고 개를 가족처럼 생각하시기에 맘을접기로했어요. 대신 울타리 쳐 달라고 남편한테 부탁했더니 시댁에서는 여태 자유㈔?자유롭게 살던 개가 가두면 운다며 저희방에 울타리 치자네요. 개가 못들어가게...
남편한테 어이가 없어서 개는 운다고 못가두고 아가는 가두냐고 막 싸웠네요.
시어머니는 개털 다깍겠다, 강아지 못가게하겠다 그말만하시고 제가 원하는 답은 안주시네요. 그러면서 전화통화하는데 시누가 유별스럽다고 그말했다고 저한테 말하네요. 시누가 한말인지 시어머님 속마음인지...ㅜㅜ
2. 전화하실때마다 수시로 개맡기고 놀러가겠다 말씀하세요. 매번 놀러가실때, 저희집 오실때 개를 데리고 다니시는데 저 집에들어와서 산다고 맡기고 나가도 되겠다~ 이러셔요. 시누 주말에 놀때는 뭐라그래서 개 놔두고 못다니세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어찌나 편하게 맡기려그러시는지...남편한테는 신생아 아기도 제대로 못보는데 개까지 보게하면 너무 힘드니까 알아서 잘얘기하라그랬는데 이것 역시....ㅠ
-생활비문제
합가하니 생활비는 당연히 드린다고 생각했어요.
기분이 상한건 저한테 말씀하시면되는데 남편한테 통보식으로 한달에 50만원 내놔라그랬데요. 50만원도 기분나쁘지만 딴건 다 저한테 얘기하면서 그런얘기는 남편한테 얘기할까요?
-아기세탁기문제
아기가 천기저귀써요. 집에 아기세탁기 있는데 그걸가져가겠다고 했어요. 집이넓어서 조금 치워주시고 놓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아기 기저귀 빨아주실 분도 아니고 다 제가 해야되는데 심지어 청소도 제가 해야되는데.. 아기데리고 쉽지 않거든요ㅠ
남편한테 강력하게 얘기했어요. 가지고 오면 놔주겠다 그랬데요.
그렇게 얘기하시곤 지금 전화통화하는데 집에있는세탁기 쓰면된다 깨끗하다 아기랑 같이 이동해야되는데 위험하니 가져오지 말라, 나중에 가져와라 엉뚱한소리하시네요.
솔직히 세탁기도 엄청 오래된거고 예전부터 남편옷에 개털 뭍어오고 그런것도 맘에 걸리고 세탁기로 김치도 짜세요. 만두한다고...ㅠ 더럽다고 그런것까지 말씀은 못드리겠고 가져가서 쓴다고 하는건데
짐치우시고 시엄니 살림에 참견하는것같아 싫으신가봐요.
남편한테도 유난떤다고 그런말씀하신거 같고요.
싫은소리들은 김에 무조건 가져가려고요.
그래서 전화로 아기가 위험해서 그런거면 화물택배로라도 보낸다고 했어요.
답은... ㅋㅋㅋㅋ너희 시아버지께 어쭈어볼께 라고만하시고 답 안주시네요.
싫은소리들은것도있고 오기가 생기네요. 안된다고 할것같지만 오기로라도 가져가고 싶네요.
제가 잘못하는건가요?실수하는건가요?
시댁합가 아직 시작도 전인데 이렇게 휴... 걱정입니다.
-
가온누리
저도 윗분 댓글 어느정도 공감이요
1. 님이 어쩔 수 없는 합가면 그정도는 포기하세요. 그분들께는 개는 가족이자 막내구요
님 어릴적 기억에.. 뭐에 싫어하시고 그러지마세요~ 사정땜에 합가하는데 포기해야죠
애기가두고,개가두고.. 이런걸 떠나서.. 공간을 나눈다 생각하세요~ 개 안좋아하셔서 안좋게 보는것 같네요
2. 생활비.. 물론 말하고 하셨음 좋지만 50도 솔직히 나쁘지 않네요~ 저도 윗분처럼 아들한테 차라리 액수
딱 정해주신게 좋 -
노아
1은.. 개를 가두는게 아니라 개가 못들어오게 울타리를 치는거예요.
아가들 주방에 못들어가게 하려고 울타리 치고 이런것처럼.....
2는 생활비는 며느리한테 하기보다 아들한테 하는게 낫지 않나요?
며느리한테 얼마줄거니? 이럴수도 없고... 50이면 식비공과금 따지면 괜찮은 것 같아요.
세탁기는 꼭 가져가셔야 할듯. 어차피 사람 불러서 하는건데요...
근데 어쨰 시댁에서 합가를 안원하시는듯 ㅠㅠ -
날위해
아제발 합가하지마세요ㅠㅠ
육아때문이라면 시댁옆 원룸이라도 얻어들어가심이 ㅠㅠ
같이 생활하는것은 진짜 불보듯뻔합니다ㅠㅠ -
올해1살
애가 둘이라는 말씀이에요?
아니면 신생아라서 혼자 키우기가 부담스럽다는 이야기세요?
저라면 그렇게 더러운 시댁에서 사느니 서울 전세집 빠질때까지 1년은 그냥 지방에서 살것 같아요....
뭐 님이 선택하시는거겠지만.... 합가하신다면 1번, 2번은 님이 어찌하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네요.
3은 차라리 시댁 세탁기를 이참에 드럼으로 바꾸시던지요. -
새솔
신생아가 있어서 혼자 아기키우기가 제가 조금 두려워요. 지방에 친척도 없고 친정도 시댁도 모두 서울이예요. 아가가 얼마전 분수토하는거 보고 안고 우는 방법밖에 없어서 결정하게 되었네요. 지방은 ktx타도 3시간 걸리는곳이예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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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팅이
그집 전세 끝나기 전까지 그냥 지방에 계시면서 주말부부하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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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다
지방살다가 갑자기 서울오게 됐는데 전세준집이 다음년 1월에 계약이 끝나요ㅠ 1년짜리전세 구할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집들이 형편없더라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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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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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루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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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합가 왜 해야하는거에요?
세탁기에 김치를 짠다니...엽기적이네요... 음식도 더럽고 빨래도 더럽고... 더러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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