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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 달 반 앞두고 후회될랑말랑

결혼 한 달 반 앞두고 후회될랑말랑

먹딸기

모든 준비를 다 끝내고 이제 본식 한 달 반 남았는데, 좀 후회되려고 해요. 아니, 벌써 후회 시작한 것 같아요 ㅠ

시댁? ?시댁? 저희 친정어머니가 애초부터 이쁨받을 생각 말라고,
피가 안섞였으니 넌 절대 친 딸이 될 수도 없고 친자식처럼 이쁨받지도 못한다고 해서
전 며느리 도리만 할라고 작정 했어요. 크게 걱정은 안해요.
그냥 직장 상사 대하듯이.. 시댁 가는 일은 출장 가듯이..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라구요.

근데 신랑이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서 좀 그러네요.
완전 자기꺼 됐다고 생각하는건지 전에는 하루 한번씩 연락 꼬박꼬박 줬었는데이젠 하루 한 번 연락도 잘 안하고
전에는 만나면 꼭 집에 데려다 줬었는데, 요샌 밤10시, 11시가 되어도매번 혼자 버스태워서 보내요.

우리 둘이서만 만난지 오래되지 않았냐고, 오늘도 야근 할거냐고 물어도
내 사정 다 알지 않냐고 하면서 맨날 해요 ㅋㅋㅋㅋㅋㅋ 아랑곳않고.

처음엔 정말 같이 살고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지금은 남들 다 한다고 하니까 기계적으로회사일 하듯이 준비하고 있어요.

이런 마음인거 얘기 해봐야 괜히 피곤해할 것만 같아서 감추고 있어요.
신랑은 더 이상 제 애정이 필요하지 않은 듯 싶어요.
살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이렇게 짜증날 때도 있고 그렇겠죠?

신랑 말고,내 마음을 줄 다른 무언가를 좀 해봐야겠어요.

마음이 되게 외롭네요.. ㅠ

  • 봄나

    짐 일이 너무 바빠도 내 결혼생활이 어떻게 될지 나는 너와 대화를 나눠야겠다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평생 같이 살아야하는데 결혼전부터 서로 삐걱거림 힘들어요
    아님 님이 쭉 맞춰주기만 할수도 없잖아요 결혼생활은 서로 맞춰주고 살아야하더라고요

  • 글길

    어떤대화를 나눠야 할까요? 대화 나눈다고 해서 달라질까.. 의심만 들어요.

  • 율하

    신혼때 아님 언제 알콩달콩하겠어요 결혼 앞두고 더 애틋해지고 내사람이다 잘해줘야지 확신도 믿음도 생기는데 저렇게하믄 쫌.... 일단 대화를 나눠보세요 신혼때 잼나게 살아보자고요

  • 배꽃

    뭔가 저한테 안좋은 감정이 있든지, 아니면 결혼이라는 목적 달성했다고 마음놓고 있는것 같아보여서 .. 답답하네요.

  • 계획자

    아무리 결혼 앞두고 있다고해도 하루에 한번 정도는 연락해주고 집앞까지는 데려다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상하네요. 오히려 내 사람 됬다고 해서 더 잘챙겨주죠. 잘 얘기해보세요. 결혼할꺼라고 행동 달라지는거 벌써 부터 보인다면은 결혼후에는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는거잖아요.

  • 희1미햬

    진짜 애정이 식은걸까요..ㅠ 왜저러는걸까요 대체 ㅠ

  • 늘봄

    시댁은 그냥 거래처처럼 대하려고 마음 단단히 붙잡고 있어요 ㅠ

  • 미영

    헛 ,,저랑 똑같은 상황을 겪고계시네요... 다.. 되돌려 놓고싶더군요.. 지금은 결혼 6개월째 접어들고있습니다. 역시 시댁은 시댁이더군요.. 저도..님처럼 ..회사 처럼, 외근나온 사람처럼 행동하고,,그렇게 마음먹고있어요.ㅡ.ㅜ 되돌릴수 있다면.. 결혼 한번 더 신중히 할것같아요

  • 아쿠아리우스

    복 받으셨네요 ㅠ_ㅠ 연애할 때는 아껴줬죠. 특히 연애 초반에는 이럴 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 유희

    결혼앞두고 있다고해서 다 그러진않는데...
    울신랑은 날잡고 더 챙겨주느라 난리였어요.
    혼자 준비하게한다고 미안해했구요.
    연애할땐 정말 신부님을 사랑하고 아껴줬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가끔 후회되는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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